▶ 3월 중간가 62만5,000달러… 작년 비해 6.8% 상승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지난해 주택가격이 지난 2007년 6월 버블붕괴 이전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부동산 트렌트를 조사하고 있는 ‘코어로직’사가 지난 18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3월 말 오렌지카운티 주택 중간가격은 62만5,000달러로 작년에 비해 6.8%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버블 이전 피크 때보다 2만달러 이내로 쫓아가고 있다.
만일 주택가격이 4% 이상 계속해서 상승하면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올해 6월에는 버블붕괴 이전가격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코어로직’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올해 3월의 주택매매는 지난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어로직’에 의하면 지난달 거래 건수는 3,181건으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서 0.8%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06년 이후 3월 기준으로 최고이다.
헌팅턴비치 ‘리맥스’ 부동산사의 브라이언 카멘카 에이전트는 “부동산 시장은 명백히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가격은 4년째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으로 지난 2012년 3월 이후 OC 주택 중간가격은 22만5,000달러 올랐다. 스티브 토머스의 ‘리포츠온하우징닷컴’(Steve Thomas’ ReportsOnHousing.com)사에 의하면 올해 1·4분기 주택 인벤토리는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코어로직’에 의하면 남가주 전체의 주택 중간가격은 5.6% 상승해 8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44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격은 그동안의 최고치인 50만5,000달러와 비교해서 5만6,000달러 낮은 것이다.
주택매매는 이 기간에 2만370채로 지난해에 비해서 1.9% 상승했고 지난 2013년 3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남가주 6개 카운티 중에서 리버사이드의 주택가격이 8.2%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LA카운티의 매매는 작년과 비교해서 1.4% 하락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주택판매는 7.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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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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