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송중기의 차기작이 춘천지역에서 촬영돼 또 한차례 한류 붐을 기대하고 있다.
춘천지역은 2002년 '겨울연가'의 촬영이 남이섬과 시내 곳곳에서 이뤄져 그동안 중국과 일본 등에서 찾은 한류 관광객 덕을 톡톡히 봤다.
춘천시에 따르면 송중기 출연의 새영화 '군함도'가 6월부터 춘천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영화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 이야기다.
송중기뿐 아니라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 우리나라 대표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선다.
춘천시는 특히 지역에서 70%가량을 촬영할 예정이어서 한류 관광객 유치와 도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제작사인 ㈜외유내강은 세트장 부지 임대 계약도 맺었다.
세트장은 옛 미군기지 터인 캠프페이지 내 6만㎡ 부지로 이달 중순까지 설치돼 연말까지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캠프페이지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서도 촬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춘천시는 촬영 기간 스텝들의 숙식, 세트 건축비 등으로 지역에 60억 원 가량이 소비될 것으로 예측했다.
홍순연 문화예술과장은 "송중기와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 최고의 배우로 인해 촬영 기간 국내외 팬 방문이 이어질 것"이라며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작발표회도 춘천에서는 하는 방안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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