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 단체들 아시아계 대상 취득 독려 캠페인
▶ 10일 무료 웍샵도

6일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에서 열린 회견에서 스튜어트 쿼 대표(맨 왼쪽)와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왼쪽 세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한인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정치력 신장과 끝없는 가능성을 위해 지금 시민권을 취득하세요’한인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 독려를 위한 대규모 캠페인이 실시된다.
6일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는 한인 등 아시아계 각 커뮤니티 민권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시민권 신청 독려를 위한 사상 최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더 커지는 가능성. 바로, 시민권’이라는 주제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을 비롯한 7개의 언어로 시행된다.
AAAJ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0년 기준으로 집계된 LA 카운티 내 아시아계 인구현황에 따르면 31만여명의 아시안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요건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필리핀계가 8만4,659명, 중국계가 7만1,563명, 한인 3만8,639명 등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어 베트남계, 대만, 인도, 일본, 태국계 등이 뒤를 이었다.
6일 스튜어트 쿼 AAAJ 대표는 “미국은 이민자들에 의해 건국됐으며 이민자들의 공헌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번영하고 있다”며 “대다수의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시민권 취득으로 인한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은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협력해 이같은 대규모 캠페인을 시행하는 것이 놀랍다”며 “시민권 취득은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고 나아가 더 나은 삶, 경제적 번영, 그리고 투표권 행사 등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며 시민권 취득을 독려했다.
AAAJ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몇 년간 시민권을 취득한 후 그 전보다 취득자들의 평균소득이 1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시민권이 있을 경우에만 취업 가능한 직종 등으로 인해 직업 선택의 폭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문규 AAAJ 커뮤니티 법률옹호 담당자는 “AAAJ에서는 시민권을 신청자격 여부에 대한 확인과 시민권 신청서 수수료 면제 프로그램 소개, 영어 및 역사시험 등의 사전 대비와 인터뷰 준비 등 시민권 신청을 위한 전반적인 모든 준비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어 문의전화(800-867-3640)를 통해 시민권 신청 도움 및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AAAJ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롱비치 컨벤션 센터(300 E. Ocean Blvd. Long Beach)에서 민족학교 등 10여개의 비영리 단체들과 함께 대규모 무료 시민권 신청 웍샵을 실시한다. 이 행사에 참가하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웍샵 문의는 민족학교 (323)937-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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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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