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화합 해치는 경선 피해야”

댓글 2016-04-06 (수) 09:44:3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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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한인타운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주부 김모(32)씨는“두 돌을 지난 딸이 밥을 잘 먹지 않아 유아용 홍삼제품을 구매해 부족한 영양분을 섭취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어바인에 거주하는 한인 주부 박모(37)씨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의 건강을 위해 산삼뿌리를 달인 물을 먹이고 있다. 박씨는“화학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 식품을 아들에게 먹일 수 없어 산삼을 달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아 및 성장기 어린이들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다양한 건강보조 식품들이 한인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한인 주부들의 경우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아 허약체질로 변해가거나 유치원과 학교 등 공동체 생활에서 타인에게 전해질 수 있는 각종 바이러스 균으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건강보조 식품 구매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해 인삼과 홍삼 제품을 구입하는 한인 부모들이 늘고 있다.

한인 인삼·홍삼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에는 조부모들이 손자손녀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도 상당한 편”이라며 “한류 열풍으로 중국인 등 외국인들도 LA 한인타운 지역 매장을 찾아 유아용 인삼·홍삼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유년기를 지난 어린이들을 키우고 있는 한인 부모들의 경우 천연산삼을 달여 자녀들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소아암의 발병 원인도 화학제품의 잦은 섭취에 따른 면역체계의 붕괴로부터 오는 것”이라며 “산삼은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는 사포닌 성분이 강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주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홍삼 제품군의 경우 한국과 큰 가격차가 없으며 산삼의 경우는 오히려 한국에 비해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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