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대 이사장 오늘 기자회견서 출마 선언
▶ “타운에 회관 건립 통해 한인사회 지켜내야”
올해 오렌지카운티 차기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
김가등 한인회장이 이미 재선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김종대(사진) 현 이사장은 오늘(5일) 오전 11시 OC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김종대 이사장은 이번에 자신이 출마한 가장 큰 동기는 한인타운을 지키고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 한인회는 한인회관을 풀러튼, 어바인 등을 비롯해 다른 지역에 건립을 고려하고 있다”며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지키기 위해서 한인회관은 타운에 건립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한인회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타운을 지킬 생각을 해야지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또 “현 한인회는 한인타운 활성화에는 관심이 없고 한인 단체장들과의 관계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와도 연결이 잘 되지 않고 있다”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 한인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한인회관 건립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현재 있는 기금으로 한인회관 옆에 있는 건물을 매입하거나 현재의 한인회관을 위로 올리면 충분한데 새로 한인회관을 짓기 위한 부지나 건물을 찾을 필요가 없고 ▲한인회관 건립기금을 한인 커뮤니티에 호소하는 것은 이제는 무리이기 때문에 미 주류사회로 돌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전직 한인회장과 이사장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정재준 전 한인회장과 이영희씨가 지난 2008년 제20대 한인회장 선거를 경선으로 치른 이후 8년 만에 경선을 치르게 된다. 한인회 선거는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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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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