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G경찰국 이번 달 계몽 교육 및 7, 20일 집중단속

가든그로브 경찰국 소속 경찰관이 교통 위반자에게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4월 한달동안 가주를 비롯해 미 전국적으로 관계 당국에서 펼치는 ‘내셔널 부주의 운전자 계몽의 달’을 맞이해서 운전 중 셀폰 사용 등 부주의 운전자들에 대한 계몽과 단속을 강화한다.
‘부주의 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가능한 많은 위반자들을 적발해 티켓을 발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의력을 기울여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에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오는 7일과 20일을 ‘부주의 운전 없는 날’로 정하고 거리 곳곳에서 집중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국은 “부주의 운전은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특히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국에 따르면 가주에서 지난 2013년 최소 84명이 부주의 운전으로 사망했고 2014년에는 85명, 2015년에는 67명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부상자는 지난 2013년 1만78명, 2014년 1만463명, 2015년 1만1,023명 등으로 계속해서 늘어났다. 미 전국적으로는 지난 2014년 3,179명이 부주의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일으켜 이 중 10%는 사망자를 냈다.
경찰에 의하면 운전자들의 대표적인 부주의 운전은 ▲문자 보내기 ▲셀룰러폰과 스마트폰 사용 ▲먹거나 마시거나 ▲동승자와 잡담을 하거나 ▲화장하거나 ▲지도를 비롯해 읽거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 ▲비디오를 보거나 ▲라디오, C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등을 조절하는 것 등이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선 ▲운전 중에는 핸드폰을 끄거나 손이 닿지 않은 곳에 둘 것 ▲응답 메시지에 ‘운전 중에는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녹음해 둘 것 ▲상대가 운전 중이라고 생각될 때는 전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내지 말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가주 교통안전국의 론다 크래프트 디렉터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이용하는 셀룰러폰이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고 실질적으로 위험하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결과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은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4배 이상 높으며 20세 이하 운전자일 경우는 이같은 사고확률이 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또한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운전자의 운전 중 반사반응 속도가 음주운전자의 반사속도와 비슷하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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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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