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한미축제재단 주 정부 등록, 축제일 9월16~18일로 변경
▶ 4월1일부터 업무 개시

조봉남(선 사람) 회장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축제 개최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회원들과 함께 밝게 웃고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다민족이 참가하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상우회’(회장 조봉남)는 30일 정오 고구려 식당에서 첫 준비모임을 갖고 당초 개최하기로 했던 축제 날짜를 8월에서 9월16, 17, 18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날 상우회 미팅에서 조봉남 회장은 “축제를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모자란 것 같아서 부득이 하게 날짜를 옮기게 되었다”며 “올해에는 9월에 개최하지만 내년부터는 8월로 옮겨서 8.15 광복절 기념일을 즈음해서 열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봉남 회장은 또 미팅에서 ▲지난 3월18일 주 정부에 오렌지카운티 한미축제재단(Korean American Festival Foundation of Orange County/DBA APAC Festival Committee)으로 등록했으며 ▲4월1일부터 서니 박씨가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축제 업무를 시작하고 ▲상우회 회원들이 8,000달러 종자돈을 냈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조 회장은 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가든그로브 스퀘어를 비롯해 인근 한인업주 50여명으로부터 파킹랏을 축제장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한인업주 1명도 빠짐없이 전원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며 “한인업주들은 타운에서 축제 개최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조만간 가든그로브 시장과 시 매니저를 만나서 축제 개최에 대해서 설명할 것”이라며 “한인업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기 때문에 이제는 시로부터 축제 허가를 받는 일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OC 한미축제재단의 이사장을 맡은 김태수씨는 “22번 프리웨이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한인타운의 상가들이 점점 위축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안타까웠다”며 “상우회 회원들이 함을 합쳐서 하면 안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올해 축제가 자리가 잡히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 뒤에서 도우는 상임고문직을 맡아서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수 이사장은 30여년 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한인축제를 태동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상우회 모임에는 조봉남 회장을 비롯해 김태수, 이태구, 노명수, 박기홍, 김복원, 김진정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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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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