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이스은행 요건 충족시 5만 마일 보너스
▶ 항공권 성수기-비성수기 차감 큰 격차, 국적항공사 조부모·형제자매 등 공유 허용
본격적인 항공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를 통해 여행을 계획하는 알뜰 한인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항공사들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함은 물론 자사 충성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항공편을 탑승할 때마다 이동거리에 따른 마일리지를 보너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알뜰하게 활용할 경우 소비자들은 보다 넓고 쾌적한 상위 클래스 좌석에 탑승하거나 무료로 한국을 왕래할 수 있다. 한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의 마일리지 적립 및 효과적인 소비방법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
■항공 마일리지의 효과적인 적립 방법은?
항공 마일리지는 기본적으로 항공기를 탑승한 구간에 따라 적립된다. 하지만 비즈니스 출장이 많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주요 항공사들이 규정하고 있는 항공권 좌석 승급 및 무료 항공권 구매가 가능한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평생 항공기를 탑승한다고 해도 수회 이상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전언이다.
항공권 마일리지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적립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와 제휴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주시장에서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신용카드로는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체이스 잉크 플러스 ▲체이스 프리덤(사파이어 프리퍼드, 잉크 플러스와 연동 때 대한항공 마일리지 전환 가능)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SPG ▲US뱅크 스카이패스 비자 시그니처 등이 있으며 아시아나항공과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카드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SPG ▲뱅크오브아메리카 아시아나 항공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특히 체이스 은행 발급 신용카드는 최초 가입 때 일정 소비를 충족시킬 경우 5만마일 이상 대한항공 포인트로 1:1 전환이 가능한 UR 포인트가 제공되고 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SPG 카드의 경우 최초 가입 때 일정 소비를 충족시킬 경우 제공되는 3만5,000 SPG 포인트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1:1 전환이 가능한 것은 물론 2만 SPG 포인트를 각 항공사로 이전 때마다 5,000마일리지를 보너스로 제공해 한인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용카드로 적립된 마일리지가 탑승 누적 마일리지와 동일한 가치를 지녔나?
신용카드로 적립된 마일리지는 1:1 비율로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돼 동일한 가치를 누릴 수 있지만 항공사들은 신용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를 통해 회원 자격 승급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예컨대 신용카드 사용을 통해 20만마일을 적립했다고 하더라도 우수 회원 또는 최우수 회원 등급의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실 탑승에 따라 적립된 마일리지로 제한되는 것이다.
■가족 마일리지 합산제도란 무엇인가?
국적 항공사들은 적립된 마일리지를 가족 간 공유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대한항공 적립 마일리지의 경우 본인의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배우자, 배우자 부모, 형제, 자매, 자녀, 자녀 배우자, 손자, 손녀, 외손자, 외손녀에게 전환이 가능하며 아시아나항공 역시 본인의 배우자, 배우자 부모, 자녀, 자녀 배우자, 조부모, 외조부모, 손자, 손녀, 외손자, 외손녀, 형제, 자매에게 마일리지 합산 및 공유를 허용하고 있다. 가족 마일리지 합산제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마일리지 가족 합산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가족 관계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정부 기관 발행 공인 증명서를 항공사 측에 사전 제출해 승인을 요한다.
■평수기와 성수기 보너스 항공권 발권 마일리지 차감은 다른가?
평수기와 성수기의 차감 마일리지는 확연히 다르다. 대한항공을 탑승해 한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천~LAX 왕복 구간 보너스 항공권을 발권할 경우 평수기 이코노미석 7만, 비즈니스석 12만5,000, 일등석 16만마일리지가 차감되나 성수기인 경우 이코노미석 10만5,000, 비즈니스석 18만5,000, 일등석 24만마일이 필요하다.
좌석등급이 보다 세분화된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평수기 이코노미석 7만, 비즈니스석 10만5,000, 비즈니스 스마티움 12만5,000, 퍼스트 14만, 퍼스트 스윗 16만마일을 차감하며 성수기에는 해당 마일리지의 50%가 추가 차감된다.
주요 국적 항공사들의 편도 마일리지 차감은 평수기와 성수기의 50%로 7만마일 왕복 여정의 이코노미석일 경우 3만5,000마일에 탑승 가능하다.
■아동의 경우 보너스 항공권 사용에 제한이 있나?
대한항공은 좌석이 필요 없는 24개월 미만의 국제선 유아 보너스 항공권 공제마일의 경우 성인 보너스 항공권 공제마일의 10%를 적용하며 24개월 이상의 아동은 성인과 동일한 공제마일을 적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좌석이 필요 없는 24개월 미만의 유아일 경우 성인의 10% 마일을 공제하며 24개월 이상 아동의 경우 성인의 75%를 공제하며 국제선을 혼자 탑승하는 아동의 경우 성인과 동일한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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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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