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1968~2014)의 장협착 수술을 담당했던 서울 스카이병원 강세훈 원장 소유의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2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따르면 강 전 원장이 소유한 서울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전용 117.59㎡)가 경매에 신청됐다. 현재 경매진행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 신청자는 1순위 근저당권자인 국민은행으로 청구액은 7억7,192만원이다. 지난해 6월 23일경매신청이 진행됐고, 오는 15일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2계에서첫 경매가 열린다.
해당 주택의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강 전 원장은 지난 2003년 해당 아파트를 매입했다. 2015년 1월5일 회생절차개시 결정이 내려졌으나 4월17일 폐지됐다. 하지만 10월28일 다시 회생절차개시결정이내려졌다.
지난해 3월 이후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용보증기금, 송파세무서, 서울보증보험, 하나카드, KB국민카드 등에 가압류가신청된 상태다. 세금 체납을 비롯해 카드대금 연체 등 재무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 전 원장은 현재 회생 절차를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의 의료과실 여부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다. 신해철 유족에게 2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도절차를 밟고 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해당물건이 감정가 수준으로 낙찰된다 하더라도 1순위 국민은행채권도 다 회수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경매 진행 중에 회생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연기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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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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