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오
밴드 '혁오'가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자가 됐다. '혁오'는종합분야 올' 해의 노래' 올' 해의 음악인' 올' 해의 신인'을 비롯해 장르분야 '최우수 모던록-음반' '최우수모던록-노래'에도 이름을 걸었다.
2014년 첫 EP앨범 '20'으로 단숨에음악계의 루키로 떠오른 혁' 오'는 8개월 뒤인 지난해 5월 두 번째 EP앨범 2'2' 이후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까지 출연하며부인할 수 없는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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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와 함께 래퍼 딥플로우가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딥플로우는지난해 4월 앨범‘ 양화와' 수록곡‘ 작두로' 종합분야‘ 올해의 음반‘' 올해의노래‘' 올해의 음악인에' 이어 장르분야‘ 최우수 랩&힙합-음 반’ ‘ zz최우수 랩&힙합-노래'에 이름을 올렸다.
포크 가수 김사월과 그룹 ‘빅뱅'은 각각 4개 부문 후보로 혁오와딥플로우의 뒤를 이었다.

빅뱅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신인상을 받은 ‘김사월×김해원'의김사월은 지난해 10월 솔로 앨범‘수잔'과 수록곡 ‘머리맡'으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최우수포크-음반‘' 최우수 포크-노래' 후보가 됐다.
그룹 ‘빅뱅'은 ‘배 배(BAE BAE)'와‘ 루저'로 각각 종합분야‘ 올해의노래·' 장르분야‘ 최우수 랩&힙합-노래', 장르분야‘ 최우수 팝-노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 해에 두 곡의 노래로 서로 다른 장르에 후보로 오른 이례적인 경우다.‘ 빅뱅'은지난해 네 장의 싱글 앨범을 연달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한 결과종합분야 ‘올해의 음악인' 후보로도 선정됐다.
한편 대마 흡연 혐의로 실형을선고 받은 래퍼 이센스가 감옥에서 발매한 음반 ‘디 에넥도트(TheAnecdote)'가 종합분야 ‘올해의 음반' 후보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김창남 한국대중음악 선정위원장은 “음악적 성과에 대해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뮤지션이 아니라 음반이 가진 가치에 대해 상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 역시“ 불법적인 면을 격려하는 게 아니라 죄는 미워하되 음악은 미워하지 말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올해는 장르분야에서‘최우수 헤비니스-음반' 부문이 신설됐다. 헤비메탈, 하드코어 펑크등 강렬한 장르 음악을 포함하는부문이다.
박은석 평론가는 “대중성·시장성보다 음악적인 가치를 평가하는데 집중해 온 한국대중음악상의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라며“대중음악적 장르 지형이 점차 넓어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밝혔다.
종합분야에서‘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신인', 장르분야에서 ‘최우수 헤비니스-음반' ‘최우수 록-음반/노래'‘ 최우수 모던록-음반/노래'‘ 최우수 포크-음반/노래' ‘최우수 포크-음반/노래' ‘최우수 팝-음반/노래'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노래' ‘최우수 랩&힙합-음반/노래'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노래‘'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음반/크로스오버음반/최우수연주',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분야-남자/여자/그룹, 특별분야-공로상/선정위원회 특별상 등 모두 4개분야 2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수상자가 이미 결정된 13회 공로상은 작곡가 김희갑(80)에게 돌아갔다. 김창남 위원장은 “한국 대중음악의 표준을 만들어 냈다고 해도과언이 아닐만큼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음악을 꾸준히 작곡해 왔다"며“ 이제야 공로상을 드리는 게 죄송스럽기까지 할 정도"라고 말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선정위원장인김창남 성공회대 교수를 비롯해 대중음악평론가 박은석·이경준·김작가 등 69명의 선정위원이 심사한다. 2014년 12월1일부터 지난해 11월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음악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상 네티즌 투표는 다음달 3일부터21일까지 음악 사이트 벅스(www.
bugs.co.kr)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다음달 29일 오후 7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김창남 위원장은 “주류 중심의시장주의적 질서가 막강한 상황에도 다양한 장르의 자기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그들의 활동 스펙트럼도 점차 넓어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www.koreanmusicawards.com
<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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