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린과 이수(우측) <<인스타일 제공>>
가수 린(본명 이세진·35)이 자신과 남편인 엠씨더맥스의 이수(본명 전광철·35)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한 누리꾼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린은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 가을부터 꽤 많은 악플러들을 고소한 상태"라며 "애초에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었고 그것 전체를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만 허위 사실 유포(사실적시 포함)와 도를 넘은 인신공격,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말들에 더해진 제 부모님에 대한 욕,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를 상대로 한 내용에는 법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린은 이어 "요즘 부쩍 매니저를 통해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을 전달받는데 선처할 거면 고소도 안 했다"며 "내용을 보신다면 가수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의 제 고충도 어느 정도 공감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린은 또 "엠씨더맥스의 새 앨범에 맞춰 나온 기사와 1일 새벽 전후 특히 심했던 (음악사이트) 멜론 리뷰에 달린 악플도 예외는 없다"며 "그 글은 현재 삭제 상태지만 몇몇 분들이 캡처해 보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고소 건은 남편의 동의와 소속사(뮤직앤뉴)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제 이름으로 제가 직접 고소했다"며 "좋은 음악으로, 또 성실하게 사는 것으로 보답하고 갚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수는 지난 2009년 12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동갑내기 친구이던 린과 이수는 3년의 교제 끝에 2014년 9월 결혼한 뒤 지속적인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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