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쓰주 노인복지 시스템 변화•정비 시급
▶ 타운마다 예산 큰 차 타운마다 예산 큰 차... 균형잡힌 프로 제공돼야
매사추세츠 주의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데이빗 스티븐스 매사추세츠 노인협회 디렉터는 “앞으로 11개월 후인 2016년 12월 31일에는 매사추세츠 주민들 중 60세 이상의 인구는 역사상 최초로 20세 이하의 인구수보다 많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주내 많은 타운들에 있어 이에 걸 맞는 서비스와 시스템의 정비와 변화가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 다운타운에서 서북쪽 교외에 위치한 베드포드 타운의 노인 위원회 로버타 에니스 의장은 “베드포드 타운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 노인들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인구의 노령화에 맞추어 적절한 예산배정, 모임을 위한 장소확장이 필요하며 노인들을 집에서부터 시니어 센터까지 이동시킬 차량의 구입이 꼭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 정부의 노인 관련 예산 35억 달러 중 거의 3분의 2는 요양원(nursing home) 운영에 쓰이고 있다. 주 정부는 이외에도 노인고용, 영양 공급, 재택 의료보조, 가정방문 도우미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메디케어와 처방약 플랜 등을 통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매쓰 주 내의 41개의 지역 커뮤니티들은 자격이 되는 노인들에게 단기 홈케어 도우미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주정부는 홈케어 도우미 서비스를 확장 제공하기 위해 교육부, 노동부 등과 협력하여 인력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주내 시니어 센터들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의료보험 상담, 영양공급, 각종 베니핏 관련 상담, 난방용 유류 제공, 부식 제공 등의 서비스들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서비스의 세부적인 내용은 타운 마다 주어진 예산에 따라 그 제공의 폭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주정부가 보다 많은 예산을 배정해 타운들마다 보다 일률적이고 균형 잡힌 프로그램의 제공이 필요한 실정이다.
스티븐스 노인협회 디렉터는 “각 지자제 타운들은 시니어들을 위한 서비스의 확장에 대한 공감대를 가져야 하며 각 타운 의회와 정치인들은 증가하는 노인인구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앞날을 내다보는 정책 마련과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링턴에 거주하는 한인 김봉진씨(72세)는 “타운 정부 또는 주 정부가 제공하는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한국어로 제공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보스턴 봉사회 등이 도움을 주고 있지만 부족한 면이 있는 것이 사실” 이라고 말하며 노인들을 보다 배려해주는 정보와 서비스 제공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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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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