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빠 대니얼, 남편과 똑같은 인후암으로 사망
팝 디바 셀린 디옹(47)의 친오빠 대니얼 디옹이 16일 향년 5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셀린 디옹은 남편을 암으로 떠나보낸 지 이틀 만에 오빠와도 작별하게 됐다.
AP통신 등은 수년간의 암 투병을 해온 대니얼 디옹이 캐나다 퀘벡에 있는 간병 센터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셀린 디옹의 대리인을 인용해 보도했다.
가족들은 그가 매우 온화하고 조용한 성품으로 재능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대니얼 디옹은 열네 남매 중 여덟째다. AP 통신은 셀린 디옹 등 열네 남매가 고향 퀘벡 샤를마뉴 마을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작은 피아노 바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둔 대니얼 디옹은 인후암과 설암, 뇌종양 등 세 차례에 걸쳐 암 진단을 받았다.
앞서 셀린 디옹의 남편 르네 앙젤릴 역시 인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 지난 14일 7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가족들은 앙제릴의 장례식을 마무리하고 다음 날인 23일부터 대니얼 디옹의 조문객을 맞는다. 그의 장례식은 며칠 뒤 고향의 한 교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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