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케이션 위크 선정
▶ 교육 시스템 순위 8년 연속 정상
학업성취도 등 2개부분 1위
교육구 예산격차 개선 시급
매사추세츠 주의 공립학교 시스템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교육 전문 잡지인 에듀케이션 위크(Education Week)의 전국 공립학교 시스템 순위 조사에 따르면 매쓰 주는 4, 8학년 학생들의 표준 학력평가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측정한 영어 읽기와 수학 성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고교 졸업 후 학사학위 취득률과 AP 테스트 성적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여 종합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매쓰 주 공립학교들은 이 잡지가 지난 2008년 이후 매긴 순위에서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아 미국 내에서 교육의 수도라는 명성을 다시 한 번 재확인 했다.
미췔 체스터 매사추세츠 주 초등/중등 교육감은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공교육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기대수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교사들은 학생들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지혜롭고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매쓰 주는 에듀케이션 위크 지가 공립학교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정한 세 가지의 범주들 중 두 가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선 가구 평균소득을 바탕으로 한 교육 후 성공확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킨더가든에서 12학년까지의 성취도에서도 수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부자 교육구와 가난한 교육구의 교육예산 차이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교육 재정 부문에서는 정상권에서 한참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 부문에서 매쓰 주의 4, 8학년들의 표준학력 평가고사 성적은 2003년 이후 전국 평균 성장률보다 높은 비율로 높아지고 있었던 것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매쓰 주의 전반적인 공립학교 학생들의 학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난 것과는 달리 가난한 지역의 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교사 노조의 리처드 스텃만 회장은 “빈곤선 아래에 위치하는 지역의 학력은 2003년 이후 더 격차가 벌어지게 저하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교육받은 이후의)기회의 차이는 거의 대부분의 가난한 도시 지역 교육구서 발견되고 있으며 이는 인종과 소득수준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고 말했다.
실제로 2015년 랭킹에서 4,8학년들의 학력은 전국 최고로 나타났으나 저소득층 지역 거주 학생들과 다른 학생들과의 학력 차이는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차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구간의 집행 가능한 예산의 차이도 극복해야 할 숙제로 나타났다. 매쓰 주의 교육구들은 평균적으로 학생 1명당 1만5,000달러의 교육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6개의 가장 부유한 교육구들은 2만5,000달러 이상을 사용하고 있었고 반면 7개의 가장 가난한 교육구들은 1만1,000달러 이하를 쓰고 있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매쓰 주보다 더 많은 교육구간의 빈부 격차를 보인 주는 8개 주로 매쓰 주는 최하위 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박성준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