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는 대중음악 황금기였다. K팝처럼 아시아적인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시대를 풍미하는 히트곡으로 넘쳐났다. 실시간 1위곡은 많으나 계속 불리는 노래가 없어 과거를 소환하고 있는 현대가 그리워하는 때다.
조용필, 신촌블루스, 밴드 11월, 사랑과 평화, 김수철, 전인권, 주찬권, 조동진, 양희은, 정태춘, 김현식, 김광석, 최성원, 박학기, 장필순, 동물원, 노찾사, 다섯손가락, 푸른하늘, 신해철, 015B, 봄여름가을겨울, 이문세, 이선희, 조하문, 신승훈, 이승철, 김현철, 이승환.
레이블 ‘페이퍼레코드' 최성철 대표는 ‘청춘의 노래들'에서 젊은 우리 내면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밖으로 불러낸 29명의 대중음악 뮤지션들을 되짚는다. ‘80~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마스터피스'라는 부제를 달았는데 뮤지션들의 명작은 결국 청춘들 개개인 기억의 다른 이름이다.
이와 함께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뮤지션뿐 아니라 조용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치열한 예술혼을 보여준 뮤지션도 소개했다.
CBS FM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제작하고 진행하는 신지혜 아나운서는 “책을 읽다 보면 마음이 벅차오르고 뜨거워지는 것은 음악을 향한, 뮤지션을 향한, 추억을 향한, 삶을 향한 저자의 진심이 전해지기 때문"이라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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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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