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평통·한인회 등 잇단 합의 파기 응징 성명

권석대 평통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성남(왼쪽부터) OC-SD평통 수석부회장, 김가등 OC 한인회 회장, 권석대 OC-SD평통 회장, 이태구 OC 한미노인회 수석부회장, 채순구 6.25 참전 유공자회 전 회장이 함께 단체를 대표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6일 수소폭탄 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한국, 미국을 포함 전 세계가 진위를 조사하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에서도 북한 행위 규탄대회가 열렸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회장 권석대)는 지난 7일 오전 11시 평통 사무실에서 북한제4차 핵실험 규탄대회를 가졌다.
지난해 북한의 지뢰 도발 후 남북한 간 군사적 도발을 자제하기로 합의한 8.25선언이 5개월도 채 지나지않아 발생한 핵실험에 대한 조치와책임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이번 규탄대회에는 OCSD 평통,한인회, 한미노인회, 6.25 참전 유공자회 미남서부지회, 한우회 아리랑합창단, 샬롬합창단, 한빛선교회, 한마음봉사회 등의 단체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북한의 핵개발과 실험을 중단해 국제 핵 확산 금지체제를 유지하는 것을 바탕으로 유엔 결의를 지켜 동북아 평화를 지키라는 내용이다.
권석대 평통회장은 “휴전협정을한 이래로 북한과 계속해서 협의 및합의문을 발표해 왔지만 북한의 지속적 불이행으로 지금의 사태까지 이르렀다”며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렇게 국제사회의 신뢰와 안보의 위협을 가하는 북한의 행보를 강하게 규탄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정성남 수석부회장은 “북한의 핵실험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이자세계 평화에도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며“ 북한의 불법적 행동과 도발을저지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 규탄성명을 발표한다”고말했다.
OC 한인회 김가등 회장은 “이곳에 모인 한인들이 현재 국제사회의이슈이자 우리의 남북의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이 있기에 참석했다고 생각한다”며 “계속 반복되는 문제해결을 위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제도적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OC 한우회 이영희 회장은“ 북한이계속해서 합의문을 무시하고 이와 같은 도발을 하는 것은 한국은 물론 미국을 쉽게 생각하는 행위이다”며“ 국제사회 평화적인 차원에서 경제적원조를 끊어버리는 등 강경한 대응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편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집권 후 4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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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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