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원(보스턴 한인회장)
보스턴 한인가족 여러분! 희망찬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한인사회 모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한해 전혀 다른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매사추세츠 변방에서 태권도만을 생각하고 태권도 교육에만 전념했던 저로서는 한인회장이라는 새로운 직분이 다소 어색하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저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로서는 처음 걸어보는 길이었기에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 한인 가족들이 함께 해주시어 멈추지 않고 달렸습니다. 내년에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달려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인 가족 여러분! 저는 2016년 새해를 맞아 우리 동포 여러분들께 “변화와 발전”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싶습니다.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변화가 없을 것이며 변화가 없으면 발전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발전이 없으면 미래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경험해 보지 않은 길은 위험한 길이라는 생각을 변화시켜 나에게 새로운 길이 또 하나 열린다는 생각의 변화는 우리에게 발전이라는 열매를 가져다 줄 것이며 이 열매는 우리에게 미래를 선사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올해도 저는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합니다. 보스턴 가족 여러분과 함께 이 길을 가고자 합니다. 한인 가족들과 함께 가는 길은 정말 행복한 길이라는 것을 저는 지난 한해 한인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소중한 경험으로 간직했기 때문입니다.
자 함께 갑시다. 지치고 힘든 이민생활 제가 이끄는 보스턴 한인회가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주저도 거리낌도 없이 무조건 함께 갑시다. “함께 걷고 함께 말하고 함께 나누는 보스턴 한인회”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모두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갑시다. 함께 하는 새 길에는 두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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