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청룽(成龍)이 감제(총감독)하는 한·중 합작영화 ‘치명도수(致命倒數): 리셋’이 부산에서 한창 촬영 중이다.
한국 측 제작사 더 램프는 30일 “중화권 스타 양미(楊冪)와 훠젠화(霍建華)가 주연하고 한국의 실력파 스태프들이 참여하는 영화로 2016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더 램프가 기획 개발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감독을 비롯한 한국 스태프를 구성했으며 ‘블라인드’를 리메이크한 한중합작영화 ‘나는 증인이다(我是證人)’를 성공시킨 중국의 뉴클루즈필름과 제이워크에서 캐스팅과 각색 및 투자, 마케팅, 배급을 맡았다. 메가폰은 ‘표적’으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창 감독이 잡았다.
근미래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한 SF블록버스터다. 양미가 평행이론을 기반으로 한 타임슬립 연구의 핵심연구원이자 혼자 아이를 키우는 강인한 엄마 ‘시아티엔’을 연기한다. 납치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1시간50분 전으로 돌아가 세 명의 자신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치명적인 카운트다운이라는 뜻의 ‘치명도수’는 제한된 시간에 뜻하지 않게 세 명의 자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한 여자의 사투를 흥미진진한 액션과 스릴러적 긴장감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시아티엔’의 아들을 납치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최이후’는 훠젠화가 연기한다. ‘화천골’ ‘금옥량연’ 등에 출연한 그는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태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군도: 민란의 시대’로 청룡영화제와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촬영상을 수상한 최찬민 촬영감독, ‘역린’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으로 청룡영화제와 대종상 미술상 등을 수상한 조화성 미술감독, ‘아저씨’로 청룡영화제 기술상을 수상한 박정률 무술감독, ‘사도’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와 청룡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방준석 음악감독, 그리고 ‘사도’ ‘베테랑’ ‘변호인’ 등으로 청룡영화제와 대종상 편집상을 수상한 김상범 편집감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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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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