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2년생인 엑소 찬열 <>
2016년은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다. 전통적으로 원숭이는 꾀 많고, 다재다능한 동물로 인식되어 왔다. 이 중에서도 붉은 원숭이는 특히 재주가 많고 영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원숭이띠 연예인들은 남다른 끼와 재능으로 늘 주목을 받아 왔다. 강렬한 붉은 기운을 받아 2016년 맹활약을 펼칠 원숭이띠 스타들을 살펴봤다.
▶ 넘치는 끼! 팔색조 매력의 ‘끼쟁이들’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 중이다. 1992년생 연예인 중에는 팔방미인으로 활약하는 아이돌 멤버가 많다. 블락비 멤버이자 최근 솔로 앨범 발표로 음원차트를 장악한 지코는 래퍼이자 보컬, 작곡가이자 작사가인 동시에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같은 소속 그룹인 박경 역시 9월 직접 작사, 작곡한 ‘보통연애’를 발표했고,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하며 해박한 지식을 과시하고 있다. 2015년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엑소의 찬열 디오 첸 백현 역시 원숭이띠다. 특히 메인보컬인 백현은 2016년 이준기, 아이유 등이 출연할 SBS 새 드라마 ‘달의 연인’을 통해 연기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걸스데이 유라, AOA 유나, 마마무 문별, 애프터스쿨 리지, 원더걸스 선미·혜림, 에프엑스 엠버, 씨스타 소유, 방탄소년단 진, 달샤벳 가은, 포미닛 현아, 인피니트 엘, EXID 하니 등도 눈길을 모은다. 무엇보다 하니는 2016년 솔로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걸그룹 멤버 1위에 뽑히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음원서비스 지니와 모바일 잠금화면 서비스 캐시슬라이드 공동 조사) 2위는 소유, 3위는 문별이 각각 차지했다.
실력파 배우들의 활약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바비인형 외모의 소유자인 김지원은 2016년 상반기 송중기·송혜교 주연의 KBS 2TV 새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5년 안방극장과 스크린 공략에 나섰던 고아성은 영화 ‘오빠생각’으로 다시 한 번 연기력을 검증받는다.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공효진 동생과 ‘두번째 스무살’에서 이상윤 아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김희찬은 2016년 상반기 기대작 tvN ‘치즈인더트랩’과 영화 ‘글로리데이’를 통해 대세로 도약할 전망이다. 배우로 전향한 안소희 역시 영화 ‘부산행’ 개봉을 앞두고 있다.
▶ 2016년, ‘포텐’ 터진다!
1980년생 스타들이 2015년 활발한 활동을 기반으로 2016년 ‘포텐’(포텐셜에서 따온 응용어, 숨겨져 있던 잠재력이 폭탄같이 터진다는 뜻)을 터뜨릴 기세다. 엑소시즘이라는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 ‘검은사제들’을 흥행시킨 강동원은 새해 황정민과 함께한 오락 영화 ‘검사외전’을 선보인다. 강동원은 최근 ‘소’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끊임없이 일을 하고 있다. 현재 ‘가려진 시간’을 촬영 중인 그는 이병헌과 함께 호흡을 맞출 ‘마스터’ 출연 역시 확정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숨겨진 개그 본능을 마구 뽐내고 있는 김성균은 ‘달의 연인’을 통해 데뷔 후 첫 지상파 진출에 나서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조정석은 예능 출사표를 던졌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으로 까칠하면서도 다정한 면모로 여심을 뒤흔들었던 조정석이 새해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에서 옆집 사는 오빠 같은 편안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다시 한 번 여심몰이중이다. 예능을 시작으로 조정석은 뮤지컬 ‘헤드윅’, 영화 ‘형’ ‘시간이탈자’ 등을 차례로 선보인다.
드라마 ‘용팔이’로 오랫동안 따라 다녔던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로워진 김태희는 5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인 ‘용상:군주의 길’을 검토 중이다. 그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매력적인 여인, 동희 역을 제안받았다.
1세대 아이돌 역시 눈길을 끈다. 핑클 옥주현·이진, god 손호영, 신화 앤디·전진, NRG 노유민, 젝스키스 장수원, 지금은 연예계에서 떠난 고지용 등이 있다. 티아리 지연, 최근 배우로 전향한 설리와 열애 중인 이동건과 최자 역시 원숭이띠 스타다.
이외에도 최근 KBS 2TV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등에 출연하며 매력을 발산중인 오민석, ‘하루 아빠’로 대중들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온 타블로, 권상우와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손태영, ‘용팔이’에서 악역으로 색다른 면모를 선보인 조현재, 뼛속까지 개그맨인 유세윤, SBS 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서글픈 짝사랑남을 연기중인 이규한, 최근 몇 년간 가족 간의 갈등으로 사생활이 폭로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윤정 등 다채로운 매력의 스타들이 존재한다.
▶ 이것이 관록의 힘! 묵직한 존재감 뽐낸다
믿고 볼 수 있다. 1968년생 스타들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생’을 통해 가늠할 수 없는 연기력을 선보인 이성민, ‘천만 요정’ 오달수, 최근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유오성, ‘믿고 보는 배우’의 원조 설경구, 영원한 여성들의 ‘워너비’ 유호정, 감초 연기의 대가 성지루, 드라마 ‘막돼 먹은 영애씨’를 통해 진상 사장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은 조덕제 그리고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등 중년의 원숭이띠 스타들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이들은 2016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이성민은 1월 영화 ‘로봇, 소리’ ‘검사외전’을 선보인다. 김수현·성동일 등과 영화 ‘리얼’ 촬영에도 돌입한다. 또한 3월 tvN 새 드라마 ‘기억’의 원톱 주인공까지 꿰차며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2013년 영화 ‘박수건달’ 이후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박신양은 드라마와 예능을 동시에 접수한다. 먼저 1월 방송되는 tvN ‘배우 학교’에서 연기 못하는 ‘발연기’ 학생들을 상대로 특별 교육을 진행한다. 특유의 예능감으로 ‘발연기’ 제자들을 가르치며 색다른 그림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후 3월 방송되는 KBS 2TV 새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통해 2011년 방송된 ‘싸인’ 이후 약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영화 ‘암살’ ‘베테랑’ 등에 출연하며 ‘쌍천만 요정’에 등극한 오달수의 2016년도 바쁘다. 현재 그는 영화 ‘터널’ ‘국가대표2’ ‘대배우’ 등 촬영에 한창이다. 설경구 역시 ‘루시드 드림’ ‘살인자의 기억법’ 등을 선보인다.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자숙하고 있는 탁재훈은 최근 방송가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면서 복귀 기지개를 켜고 있는 상황이다.
1956년생 원숭이띠 연예인으로는 유동근, 서세원, 혜은이 등이 1944년생에는 이정길, 백일섭, 윤소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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