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52) 감독의 ‘헤이트풀 8'과 리어나도 디캐프리오(41)가 출연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개봉 전 온라인에 불법으로 유출되면서 할리우드 영화계가 발칵 뒤집혔다.
‘할리우드 리포터' 등에 따르면,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번째 작품인 ‘헤이트풀8'은 이번 주 초 파일공유 사이트를 통해 불법 유출됐다. 이 영화는 내년 1월 초 개봉 예정이었으나 2주 전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상당한 피해를 보게 됐다.
‘헤이트풀8'은 비밀을 감춘 채 눈보라 속에 갇힌 8인, 누군가 벌인 독살을 시작으로 각자의 속내를 드러내며 벌어지는 광기의 하룻밤을 그린 스노 웨스턴 서스펜스다.
내년 1월 초 개봉 예정인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52) 감독의 ‘레버넌트'도 이번 주 초 온라인에 불법 유출됐다.
미국연방수사국(FBI)은 이번 불법 유출의 원인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앞서 이들 영화의 시사용 DVD를 받아본 영화사 알콘 엔터테인먼트에 있다고 보고 내부자 관련 여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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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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