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컴백’ 보도에 ”발매 일정은 미정”

’원조 국민요정’ S.E.S(왼쪽부터 슈, 바다, 유진)
'원조 국민요정' S.E.S(바다, 유진, 슈)가 나눔을 위한 새 음원을 발표하는데 뜻을 모았다.
7년 전부터 매년 바자를 열며 나눔의 기쁨을 공유한 세 멤버는 완전체로 새 음원을 발표해 수익을 기부하는 방안을 몇 년 전부터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슈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멤버들이 '음원을 내고 좋은 일을 해보자'는 이야기를 오랫동안 해 왔는데 얼마 전 만나 이제 더는 미루지 말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7년 전부터 바자를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이란 걸 알게 됐고 이를 계기로 상업적이지 않으면서 S.E.S란 이름을 지키는 방법을 우리끼리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유진과 바다의 소속사 관계자도 "세 멤버가 몇 년 전부터 좋은 취지의 음원을 내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곡 의뢰 등 음원 작업이 실질적으로 진행되거나 구체적인 발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다 측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이러한 취지의 음원을 발표하려 했지만 각자 결혼과 스케줄 등으로 흐지부지됐다"며 "이제 유진도 출산했고 슈도 방송 활동을 재개했으니 속도를 낼 수 있는 여건은 됐다"고 말했다.
1997년 데뷔하고 2002년 공식 해체한 S.E.S가 내년에 음원을 낸다면 14년 만에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하게 된다.
그러나 이날 한 일간지가 'S.E.S가 내년 기부 음반을 내고 정식 컴백한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좋은 뜻으로 힘을 뭉치자는 것이지 '컴백'은 아니다. 구체적인 음원 발표 시기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세 멤버 측 모두 잘라 말했다.
슈는 "멤버들이 최근 각자 활동을 하다 보니 셋이 자매처럼 뭉쳐 있던 예전 그 시간이 참 좋았던 것을 알게 됐다"며 "기부 형식을 생각하니 마음이 훨씬 편하고 셋이 옛날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MBC TV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편에서는 바다와 슈가 S.E.S의 전성기 무대를 재현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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