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즈넷에 방송인 불륜 주장 글 올라…엉뚱한 연예인 지목도
유명 방송인 사생활을 둘러싼 미확인 사실이 23일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분노 여론이 들끓으면서 방송인 추적 현상이 벌어진 가운데 급기야 당사자로 지목된 연예인이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는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
전날 다음(DAUM)의 여성 커뮤니티인 '미즈넷'에 방송인 남편과 걸그룹 출신 여성 방송인의 불륜으로 가정이 깨졌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글(미즈넷 아이디 'jmj8***')이 올라오면서 집단적인 분노가 일었다.
이 누리꾼은 남편이 10살 가까이 차이 나는 20대 후반 여성과 불륜의 관계를 맺은 뒤 이혼을 강하게 요구했고, 5살 아이가 있음에도 결국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두 사람 모두 나름 유명한 방송인이라 고맙다"라면서 "이제부터는 내가 손을 놓아도 세상이 너희를 비난할 테니 너희도 이젠 생지옥에서 한번 살아보라"라고 말했다.
내용의 사실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가운데 23일 오후 현재 글의 조회 수가 13만을 돌파할 정도로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게다가 일부 누리꾼이 글에 언급된 유명 방송인의 실체를 추적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떠돌았다.
전날 종합편성채널 JTBC '슈가맨' 출연을 계기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이혼 사실도 새삼 화제가 됐던 가수 겸 배우 강성도 엉뚱하게 지목됐다.
이에 강성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와 전처는 장기간 대화와 합의 끝에 이혼했고 거기에 대해 어떤 법적·도덕적 잘못도 하지 않았다"라면서 "(거짓 소문이) 심해지면 조처를 하게 될 것 같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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