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50)의 남편 허모(56)씨가 수십억원대 부동산 사기사건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허씨에게 부동산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는 10일 언론사에 e-메일을 보내 “의정부지검이허씨를 부동산 사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고 알렸다.
A는 “허씨가 2012년 안성에 확정된 물류센터 개발계획이 있는 것처럼 속여 개발사업 차익을 얻게해주겠다고 말한 뒤 총 16회 동안35억5000만원을 받아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한혜진이 허씨와 함께 자신을 여러차례 만났다고도 했다.
한혜진 측은 재판을 앞두고 A가연예인라는 점을 악용, 의도적으로흡집내기를 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재판은 14일 오후 의정부지법에서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과 소송을 벌이면서 언론을 이용하는 경우는 흔하다. 최근가수 장윤정의 어머니도 남동생과재판을 앞둔 장윤정 관련 폭로와주장을 담은 e-메일을 수차례 미디어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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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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