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록밴드 ‘U2'가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공연을 벌였다.
U2의 프런트맨 보노(55)는 6일(현지시간) 파리의 공연장 아코로텔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지난달 13일 테러로 숨진 130명과 지난주 캘리포니아에서 숨진 14명에게 애도를 표했다. 스크린에 파리 테러 희생자들의 이름을 띄우기도 했다.
보노는 특히 앙코르에서 프랑스의 삼색기를 몸에 두른 채 샹송 발전에 기여한 벨기에의 프렌치팝 가수 자크 브렐(1929~1978)의 ‘떠나지마'(Ne me quitte pas)를 부르기도 했다.
보노는 “우리는 파리에서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가족과 함께 서 있다. 샌버나디노에서 죽임을 당한 사람들과 함께 서 있다"고 말했다.
영국 BBC 등은 U2가 이날 공연에서 파리 테러를 추모하기 위한 신곡 ‘스트리트 오브 서렌더(Streets of Surrender)'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U2는 지난달 중순 예정됐던 파리 공연을 테너로 인해 이날로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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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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