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합창단 ‘노보코랄’ 11일 윌셔연합감리교회

11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홈리스 사역 돕기 연주회를 갖는 ‘노보코랄’.
“여러 사건들로 인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한 해를 보내며 불우이웃을 돕자는 작은 의미를 담았습니다"남녀혼성 합창단 ‘노보코랄'(단장 정은경·지휘 이명근)이 오는 11일 오후 8시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 LA)에서 홈리스 사역 돕기 연주회를 갖는다.
4회째 열리는 정기연주회로 2012년 창단된 노보코랄은 클래식 성가곡을 주요 레퍼터리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회에 걸친 닉슨 라이브러리 공연으로 주류사회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한예종과 독일 데트몰트 대학에서 지휘를 전공하고 피바디 컨서버토리에서 지휘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이명근 지휘자는 “이번 공연의 주요 레퍼터리는 개브리엘 포레의 레퀴엠 전곡이며 이 외에도 여러 가곡과 한국 정서에 맞는 곡들이 마련돼 있다"며 “포레의 레퀴엠은 서정적이며 따뜻하고 절제된 아름다움과 미묘한 화성으로 숭고한 미를 지닌 뛰어난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정은경?김주리씨, 테너 오위영씨, 이사효씨가 나선다.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김주리씨는 이탈리아 산타 체실리아 컨서버토리를 졸업한 재원이며 테너 오위영씨는 감성적 목소리로 LA에 잘 알려져 있다.
또 전 국립합창단 단원이었던 이사효씨는 연세콰이어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소프라노 정은경씨는 파리 국립음악원 출신으로 피아노 반주를 맡고 있는 이현림씨와 서울예고와 서울대를 함께 다녔다.
정은경 단장은 “이날 파이프오르간 연주자인 박혜성씨가 독주곡을 선사한다"며 “한예종 출신으로 USC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해 LA 국제콩쿠르에서 오르간 부문 1위를 수상한 박혜성씨의 연주가 행사를 빛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보코랄은 노래를 좋아하는 이들의 가입을 언제나 환영하고 있다.
문의 (714)319-6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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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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