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일본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일본 돔 투어 중인 빅뱅은 2016년 2월23일 도쿄 돔 공연을 추가했다.
빅뱅은 지난달 12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빅뱅 월드 투어 2015~2016 메이드 인 재팬'에 돌입했다. 해외 뮤지션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펼치는 돔 투어다. 도쿄에 이어 오사카, 후쿠오카를 돌았고 5~6일에는 나고야 돔, 내년 1월 9~11일은 오사카 교세라 돔, 2월 6~7일은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무대에 오른다.
도쿄 돔 추가 공연으로 빅뱅은 이번 투어를 통해 총 4개 도시 17회 공연에 85만6000명을 끌어모으게 된다. 이는 6개 도시에서 16회 공연을 펼쳐 77만1000명을 모은 2013~2014 투어실적을 넘어선다.
이와 함께 빅뱅은 내년 2월3일 ‘루저' 등의 일본어 버전과 국내 앨범에서 공개한 오리지널 버전 8곡 등 총 11곡이 수록되는 일본 앨범 ‘메이드 시리즈'를 발표한다. 빅뱅이 일본어 버전을 발표하는 것은 2012년 6월 ‘몬스터' 이후 3년8개월 만이다.
한편, 빅뱅은 지난 2일 홍콩에서 열린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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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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