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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 특별 기획전 열어
▶ 패션 ‘코리안 스타일’ 상품만 수만개
아마존닷컴에서 한국 화장품을 비롯한 한국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아마존 닷컴은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을 하나로 모은 ‘코리안 뷰티’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세계 최대 온라인 샤핑몰 ‘아마존 닷컴’에서 한국이 인기 카테고리로 뜨고 있다.이른바 ‘K-뷰티’로 불리는 한국 화장품은 미국 내에서 높은 인기에 힘입어 현재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모은 특별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 식품은 수요와 판매 증가와 더불어 종류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 패션 카테고리에서도 ‘코리안 스타일’과 ‘코리안 패션’으로 이름을 단 상품이 수만개에 이른다.
현재 아마존 뷰티 섹션에는 ‘코리안 뷰티’(Korean Beauty) 기획전이 진행 중이다.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와 인기가 올라가면서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다양한 셀러들의 상품을 모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 페이스샵, 에뛰드 하우스, 이니스프리, 네이처 리퍼블릭, 잇츠스킨 등 중저가 브랜드는 무론 LG 생활건강의 한방 화장품인 더 히스토리 오브 후, 숨 등 고급 브랜드도 포함됐다.
스킨케어, 메이컵, 헤어케어, 바디용품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마스크팩, 클렌징, 비비크림, 쿠션 파운데이션 등 528개의 제품이 판매 중이다. 이미 미국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탄 제품뿐 아니라 이니스프리 등 아직 미국시장에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의 경우 미국 내 한인 소비자들에게도 반응이 높다.
‘코리안 푸드’(Korean Food) 역시 라면, 즉석밥, 고추장, 김, 양념장 등 일부 제품에서 최근에는 호떡믹스, 미숫가루, 떡볶이, 한국 과자를 모은 박스까지 종류가 확대됐다. 특히 한국 라면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 누들 섹션에서 소비자 평가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한국 라면은 탑 3안에 포함된다.
아마존과 판매를 연계한 일부 한인마켓의 경우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쏠쏠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온마켓 한영식 사장은 “자체 온라인 샵보다 30%가량 비싸지만 구입률이 높은 편”이라며 “전체 온라인 매출의 65%가량이 아마존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CJ 푸즈 이종환 마케팅 담당자는 “아직 매출에 영향을 줄 만큼은 아니지만, 브랜드 노출 효과도 좋고, 판매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점유확대 측면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아마존 판매 전담사원을 배치해 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패션 카테고리에는 ‘코리안 스타일’과 ‘코리안 패션’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액세서리와 의류, 패션 잡화들이 판매 중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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