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선진학교 미주캠퍼스‘컨퍼런스’개막, 나흘간 교육개혁 논의
미국인의 46%가 지난 5년간 공교육이 쇠퇴했다고 생각하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 건국 시기부터 미국이 기초했던 기독교 교육에 다시 희망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들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13일 펜실베니아주 체임버스버그에 소재 글로벌선진학교 펜실베니아 캠퍼스에서 개막된 교육 컨퍼런스는 미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 전략의 요체가 ‘기독교 교육’이요, 또 그 중심에 한인 차세대들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확인되는 자리였다.
교육 컨퍼런스는 음성, 문경에 이어 세 번 째로 미주에 문을 연 글로벌선진학교(GVCS)의 가을 개교를 앞두고 미주 전역에서 한인 목회자, 교육 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정책을 검토하는 포럼 외에 선교사 자녀교육, 청소년 멘토링, 다문화 이해, 간증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 개혁의 본질을 논하고 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미국적 창의교육에 한국식 집중교육을 접목하고 예체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철저하게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해 성경적 리더와 인재의 모델을 만들어내는 비전 아래 운영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이러한 철학과 이념 아래 공부하는 학생들은 한국과 미국 뿐 아니라 제3세계의 열악한 환경 속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다시 좋은 ‘멘토’ 역할을 하고 복음을 전하며 지구촌 전체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한다는 사명감과 열정으로 무장해 졸업을 하게 된다.
남진석 이사장은 “미국은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펜실베니아 캠퍼스를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은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남 이사장은 또 “선교사 자녀 및 선교지의 원주민 아이들에게도 글로벌 리더의 꿈을 심어주고 훈련을 시키는 장소로 사용되길 바란다”며 “김경옥 박사의 기부와 정성 어린 후원들을 시드 머니로 ‘Faith & Dream’ 펀드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사로는 김경옥 박사(골든게이트신학대학원 석좌교수), 서유경 박사(한국 코칭진흥원 원장), 김향숙 사모(‘1달러의 기적’ 공동 저자)가 초청됐으며 백종석 목사(한국 성시화운동 본부장), 김정한 선교사(Son Ministry 대표), 이우호 목사(미주한인전국재단 총회장), 이성우 목사(미주성시화 본부장),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정민영 첼로이스트가 설교, 발제, 특강, 연주 등의 순서를 맡았다.
한편 185 에이커 규모의 대지에 80개 건물, 체육 시설이 완비된 글로벌선진학교 USA 캠퍼스는 가을 학기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미국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 한국 및 외국인 학생 모두 입학할 수 있으며 GPA 2.5 이상으로 현재 9-10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대상이다.
문의 (717)830-9356
joshua@gemgem.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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