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파이브-오’(Hawaii Five-O)에 친 호 역으로 열연 중인 한인배우 대니엘 대 김이 감독 란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슬레이트를 보여주고 있다.
대니얼 대 김(46·한국명 김대현)씨가 새해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해 화제다. 그가 주연을 맡고 있는CBS 수사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오’ (Hawaii Five-O)의 겨울 에피소드 감독으로 데뷔하는 것. 지난 6일 새해 첫 촬영을 시작한 ‘하와이 파이브-오’는 대니얼 대 김이 메가폰을 잡고 맥가렛(알렉스 오로린)과 대니(스캇 칸)가 등장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대니얼 대 김씨는 자신의 트윗에 “새해 새 모험, 감독으로의 첫날 에피소드 517회 촬영. 행운 빌어주세요”라고 올리며 자신의 이름이 감독으로 써져 있는 슬레이트 사진을 올렸다. 김씨는 이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감독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 ‘하와이 파이브-오’로 데뷔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피터 렌코프와 제작팀 모두가 든든한 버팀목으로 늘 함께해 온 배우 친구들과 새로운 면모로 일하게되어 흥분된다”고 밝혔다.
‘하와이 파이브-오’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범죄조직에 맞서 싸우는 액션 수사드라마로 시즌 5를 방영 중이다. 대니얼 대 김씨가 하와이 경찰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은퇴한 수사대원 친 호 켈리로 출연하고 있으며, 한인 배우 그레이스 박씨가 그의 사촌동생 코노 칼라카우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 방영된 ‘하와이 파이브-오’에는 대니엘 대 김씨와 친분이 있는 프로골퍼 미셸 위가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김씨는 “100회가 넘는 에피소드에 출연해 친 호 켈리 역할에 너무나 친숙해져 있는데 감독을 맡게 되어 새로운 동력을 찾은 기분”이라며 “스스로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대니얼 대 김씨는 지난해 2013년 방영된 한국 드라마 ‘굿 닥터’ (주원, 이보영, 주상욱 주연)의 리메이크 제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미국 방영 제목은 미정이지만 아스퍼거 장애를 갖고 있는 의사가 보스턴의 병원에서 복잡한 증상을 밝혀 나가는 스트리로 ‘원 트리 힐’ (One Tree Hill)의 시나리오 작가 아델 림이 각본을 담당해 작업 중이라고 알려졌다.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