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여성회, 내년 여성의 달에 대규모 행사
메릴랜드한인여성회(회장 최향남)는 내년 3월 여성의 달에 여성회 창립 멤버와 전직 회장들 및 차세대 한국계 여성 지도자들을 초청, 대규모 행사를 연다.
여성회는 14일 오후 최향남 회장(사진) 자택에서 임원회를 갖고, 새 사업들을 논의했다.
여성회는 내년 3월 7일(토) 오후 6시 콜럼비아 소재 ‘히스토릭 오클랜드’에서 ‘한인 여성-과거, 현재와 미래; 유리 천장과 대나무 천장의 이중 장벽을 깨트리자’(Korean American Women - Past, Present & Future ; Breaking the Double, ‘Glass’ and ‘Bamboo’ Ceiling)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기조연설자로 미국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의 제니 양 위원장과 연방이민국 고위임원 줄리엣 최 씨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오랫동안 침체됐던 여성회의 활성화를 위해 여성의 달에 창립자와 전직회장들의 노고와 헌신을 되새기고, 차세대 한국계 여성들이 체험해야할 ‘이중장벽’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며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부인과 주미대사 부인 및 한국계 여성들의 지위향상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직자들과 민간 부문 임직원들을 특별 게스트로 초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회는 곧 메릴랜드의 모든 지역에서 각계 대표들이 고루 참석할 수 있도록 명단을 작성, 초청장을 발송해 여성회를 널리 알리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한편 여성회는 11일 볼티모어카운티 지방법원 판사 후보에 오른 한국계 여성 엘리스 송 커랜더 변호사의 임명을 촉구하는 공식서한을 마틴 오말리 주지사에게 발송했다.
메릴랜드의 지방법원이나 순회법원의 판사 후보들 중 유일한 한국계인 커랜드 변호사가 선임되면 주의 한국계 판사는 3명이 된다. 커랜드 변호사는 송정녀 전 여성회부회장의 딸이다.
여성회는 또한 주정부 또는 카운티의 여성위원회에 한국계 위원을 추천하기 위해 새로 선출된 주지사 및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들에게 축하서한도 발송하기로 했다.
여성회는 내년 가을께 주류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에 환원할 수 있는 여성 중심의 행사를 주류사회와 함께 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여성회는 내달 10일(토) 오후 5시 최 회장 자택에서 신년인사 겸 행사 점검을 위한 모임을 가진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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