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3경기씩 남겨두고 프로풋볼(NFL)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속한 아메리칸 컨프런스(AFC)의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레이븐스의 북부조는 선두와 최하위의 차이가 1게임 반에 불과, 와일드카드는 물론 선두마저 바뀔 가능성이 높다.
지금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면 AFC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덴버 브롱코스와 신시내티 벵갈스가 조 1위로 올라가고, 샌디에이고 차저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시드 5, 6번으로 와일드카드를 갖는다.
하지만 7번 시드의 레이븐스가 차저스 및 스틸러스와 같은 8승 5패이고, 한 게임 뒤진 7승 6패에 마이애미 돌핀스, 버팔로 빌스, 클래블랜드 브라운스, 휴스턴 텍산스, 캔사스 시티 칩스 등 5개 팀이 포진해 있어 남은 매 경기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게 된다.
레이븐스의 경우 성적은 같지만 AFC 팀간의 대결에서 4승 5패로 샌디에이고 및 피츠버그에 뒤져있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이 두 팀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벵갈스가 무너지지 않는 한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다. 그러나 남은 경기가 약체인 잭슨빌 재규어스(2승 11패)와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휴스턴 및 클래블랜드와의 대결이어서 기대를 해볼 만하다. 이 3팀은 또한 모두 AFC팀이어서 컨퍼런스 승률도 높일 수 있다.
레이븐스와 같은 조인 신시내티(8승4패1무)의 경우 남은 경기가 클리블랜드와 덴버(10승3패), 피츠버그 등으로 만만치 않다. 하지만 2승1패만 해도 와일드카드는 무난하다. 피츠버그는 애틀랜타 팰콘스(5승8패)와 캔사스시티 칩스(7승6패), 신시내티 등으로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덴버와 샌프란시스코(7승6패), 캔사스시티 등으로 힘든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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