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위반 단속 강화
벌금 수입 3배 늘어
새로 구성된 볼티모어시 리커보드가 법규 위반 단속 및 처벌을 강화하면서 벌금 수입이 이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리커보드는 지난 7월 이래 주류판매업소의 법규 위반을 197건이나 적발, 지난 회계연도 전체 117건 보다 68%나 더 많았다.
미쉘 베일리-헤지페스 사무국장은 “지난 3월 주 감사에 의해 24개 부문에서 리커보드의 비효율성 및 무능, 주법 미준수 등이 지적됐다”며 “이후 7개 부문을 시정했으며, 나머지는 개혁 중”이라고 밝혔다.
리커보드가 9일 주의회 합동감사위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리커보드는 이제 업무를 전산화해 벌금 및 수수료 관련 내역을 추적할 수 있고, 직원들은 이익이 상충될 경우 정식으로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전체 기록은 내년 여름에나 전산화된다. 리커보드는 기록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 전 업무 전산화를 진행 중이다. 시장실 IT국은 리커보드의 서류를 전산화하기 위해 두 명의 직원을 파견했다.
리커보드의 위반 업소 처벌 절차는 감사에서 지적된 4개 주요 부문 중 하나이다. 리커보드는 법규 위반 단속 및 위반 업소 공개 히어링을 개선했다.
베일리-헤지페스 국장에 따르면 197건의 위반업소 적발 중 171건은 유죄로 판정됐다. 2014 회계연도의 유죄 판정은 한해 통틀어 94건이다. 유죄 판정율은 2014 회계연도 80%에서 올 회계연도 들어 11월까지 87%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벌금 수입은 전년도의 경우 6만5,000-7만5,000달러였으나, 올들어서는 20만-21만5,000달러로 늘었다.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