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 마지막날, 항공교통 이용객들이 혼잡과 운항 차질에 따른 ‘악몽’을 겪었다고 현지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끝날인 지난달 30일 오전 시카고 미드웨이공항의 보안검색 대기 줄이 2km까지 늘어지는 등 극심한 혼잡을 이룬 가운데 미 전역에서 8천여 대의 항공편이 지연 운행 또는 운항 취소됐다.
캐런 프라이드 시카고 항공국 대변인은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 보안검색 대기 줄이 최고에 달했다’며 추수감사절은 연중 최대 규모의 인구 이동이 이뤄지는 명절이고 특히 마지막 날은 수백만 명이 한꺼번에 귀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드웨이공항의 검색 대기 줄은 공항 밖 전철역까지 이어졌다.
시카고 항공국은 오전 10시께부터 최악의 혼잡 상황이 다소 완화됐다고 부연했다.
abc방송은 지난달 30일 하루동안 미 전역에서 250만 명 이상이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추산했다.
항공정보 서비스업체 ‘플라이트어웨어닷컴’(flightaware.com)에 따르면 전날 미 전역에서 587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7천439편이 지연 운행됐다.
CNN방송은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첫날인 26일에는 동부지역 폭설이 항공교통 체증의 원인이 됐으나 30일 시카고 기온은 섭씨 5~8℃에 머무는 등 대부분 지역 날씨가 안정적이었다"며 항공교통 당국의 안일한 대처가 지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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