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스포츠 군계이학 제쳐둔 최고 후보 선정
▶ 맨시티 아게로 ‘Best of the rest’ 탑10 주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선두를 달리는 맨시티의 서지오 아게로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세계 축구선수 ‘넘버 3’ 후보로 첫 손 꼽혔다.
‘넘버 3는 누구냐.’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가운데 누가 더 뛰어난 선수냐’고 묻는 것은 이제 식상한 질문이 된 지 오래다. 그만큼 압도적으로 뛰어난 이들 둘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기에 이들중 누가 최고냐는 질문은 결론 없는 논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자 이번엔 과연 이들에 이을 ‘넘버 3’가 누구냐는 것이 화두로 등장했다. 유럽의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츠’는 27일 ‘그렇다면 메시와 호날두는 제쳐놓고 세계에서 세 번째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을 던졌다. 어차피 호날두와 메시는 워낙 독보적인 ‘군계이학’ 위치에 올라있는 만큼 이들을 제쳐두고 나머지 선수 중에서는 최고는 누구인지를 가려보자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후보로 유로스포츠는 10명의 후보를 열거했다. 첫 후보는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서지오 아게로. 25일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려 맨시티의 3-2 재역전승을 이끌어낸 아케로 덕에 맨시티는 16강 진출 희망을 살려내는데 성공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위이기도 한 아게로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에서 임대선수로 뛰고 있는 첼시의 전설 프랑크 램파드는 “직접 가까이서 보니 능력만큼은 호날두와 메시급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그가 현재의 기량을 계속 보여준다면 사람들은 그를 메시-호날두와 함께 이야기할 것이다, 그는 세계축구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3-14시즌을 앞두고이적료 8,600만파운드(1억3,500만달러)라는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우며 토튼햄(잉글랜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베일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어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등도 ‘넘버 3’ 후보에 포함됐다. 독일 대표팀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는 골키퍼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올랐다. 하나같이 내로라하는 기라성같은 선수들이지만 공통적인 특징은 메시와 호날두, 호날두와 메시에 이어 ‘넘버 3’를 다투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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