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가짜 자선단체, 개인정보 도용, 기프트카드 사기 등 각종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말 시즌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기 범죄들은 다음과 같은 유형들이다. 사법 및 소비자 당국은 샤핑객들이 이같은 범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해 피해가 없도록 당부했다.
-100달러 위조지폐: 메릴랜드주 법무장관실과 소비자보호국은 연말 샤핑객을 대상으로 한 100달러 위조지폐 주의를 당부했다. 범죄자들은 몰 주차장에서 자동차 앞유리 와이퍼 밑에 100달러 지폐를 꽂아둔다. 샤핑객들이 돈을 살피면 부근에 잠복해 있던 범죄자들은 카재킹을 시도한다. 100달러 지폐는 대개 위조지폐이다. 볼티모어카운티에서 한 여성이 이로 인해 카재킹을 당할 뻔한 사례가 신고됐다.
-사기 광고: 아마존이나 이베이 등 유명 사이트의 로고가 있는 가짜 웹사이트나 앱을 이용해 샤핑객들을 유혹한다. 사기범들은 전화를 이용해 위조 웹사이트나 앱으로 샤핑할 것을 권한다. 또 소셜 미디어 상의 가짜 콘테스트나 위조 기프트 카드로 개인 정보를 빼내기도 한다.
-가짜 자선단체: 연말에 자선단체에 기부금이 몰리는 것을 노려 자선단체를 위장한 이메일을 보내거나 바이러스를 침투시킨다. Better Business Bureau, Charity Watch, IRS 등에서 안전하게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판촉용 이메일: 블랙 프라이데이나 사이버 먼데이에 최상의 가격을 찾는 소비자들을 노린다. 신뢰할만한 소매업체에서 오지 않은 판촉용 이메일은 위험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이메일을 열어보더라도 그 안의 어떠한 링크도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기프트 카드 사기: 사기범들은 점포의 기프트 카드 번호를 복사해 뒀다가 온라인이나 1-800 번호 전화로 그 카드가 활성화됐는지 확인한다. 카드가 활성화 됐으면 사기범들은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입, 카드에는 잔고가 남아있지 않게 된다. 온라인으로 카드를 할인가격에 구입할 경우에도 유의해야 한다. 사기범들은 돈을 지불 받으면 카드를 사용해 버린다.
-연휴 여행 사기: 온라인으로 여행 상품을 가짜로 만들어 놓고 개인 정보를 훔쳐간다. 또 웹사이트에 접근하는 컴퓨터에 스파이웨어를 심어 개인 정보를 빼내기도 한다.
-주차장 범죄: 주차장에서 도와달라고 소리친 뒤 도움을 주러 온 샤핑객들을 대상으로 범죄행각을 벌인다. 또 다른 차를 살짝 들이받고, 차를 살피러 나온 운전자를 노리기도 한다.
-크레딧카드 사용: 샤핑할 때 크레딧카드 사용이 데빗카드 사용보다 더 안전하다. 크레딧카드는 데빗카드에 비해 안전장치가 더 많으며, 크레딧회사들은 대부분의 은행보다 분실한 돈에 대해 보상을 더 잘해준다.
-차 수리 사기: 주차해 둔 차에 문제가 있다며 헐값에 수리해주겠다고 한 뒤 대충 수리하고서는 제대로 하려면 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수천 달러를 요구한다.
-소포 절도: 절도범들은 배달트럭 뒤를 따라 다니며 연말에 배달된 소포들을 훔친다. 소포 절도를 피하기 위해서는 모든 소포 인수에 서명이 필요하도록 하고, 집에 아무도 없을 경우 인근 서비스지점에서 나중에 찾을 수 있게 한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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