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노인회, 콜럼비아 자치단체 초청 한국문화 소개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오광동)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20일 오후 칼러홀로 콜럼비아시의 자치단체인 CA(Columbia Association) 주요 인사들을 초청,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여성 노인회원들의 준비 및 설명으로 송편 및 비빔밥 만들기 및 시식과 함께 젓가락 사용법 등을 배웠다. 참석자들은 송편을 직접 빚으며 송수 이사장이 “예쁘게 빚어야 예쁜 딸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다”는 말에 폭소를 터뜨렸고, 처음 해보는 젓가락질이 성공하면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행사를 진행한 송 이사장은 “CA 주요 인사들과 한인노인들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의 추수감사절인 추석 문화를 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밀턴 매튜스 CA 회장과 미셀 밀러 생활서비스국장, 로저 챙 노인자문위원장은 “한인노인들이 콜럼비아에 새로운 문화를 옮겨왔다”며 노인회의 활동을 치하하고, “상호 교류와 이해가 확대되면 지역사회가 더욱 풍성해지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 키틀맨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당선자 인수팀에 합류한 샤로니 보겔 노인자문위원은 카운티의 노인 정책을 입안, 건의할 것이라며 한인노인들의 의견 제출을 당부했다.
주상희 고전무용단은 아리랑, 화관무, 장고춤 등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 춤사위를 선보였다.
오광동 회장은 추석의 의미를 추수감사절과 비교해 설명하고, 두 단체의 협력을 당부했다. 오 회장은 “CA에서 칼러홀을 1년간 무료 대여해줘 한인노인들이 매주 목요일 건강 및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관계가 강화되면 좀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CA 간부 및 이사, 노인자문위원 등과 하워드노인회 이사 및 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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