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타운서 세미나
▶ 한인가정 위한 교육·지원그룹 만들기로
20일 LA 카운티 정신건강국 세미나에서 안정영 코디네이터(왼쪽)와 해롤드 터너 NAMI 디렉터가 정신건강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A 카운티 정신건강국(LACDMH)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한인 가정들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교육 및 지원그룹을 만들어 정신질환 문제 대처에 나선다.
20일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은 한인 커뮤니티에서 처음으로 미국 정신건강가족연맹협회(NAMI)와 협력해 한인 가정들을 위한 정신질환 관련 교육 및 지원그룹을 만든다고 밝혔다.
카운티 정신건강국은 미국 내 성인 3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한인사회의 경우 그 비율이 60%까지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며 가정 내 일원이 정신질환을 앓게 되면 가족 모두가 또 다른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 대처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LA 한인타운 미주평안교회에서 카운티 정신건강국 주최로 열린 정신건강 세미나에 참석한 해롤드 터너 NAMI 디렉터는 “우리 가족 역시 딸이 대학교 2학년 재학 중에 정신질환 진단을 받았고 이로 인해 나와 부인이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경험을 전하며 “정신질환은 인종, 체류신분, 언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오기 때문에 문제발생 때 전문가의 상담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화자 심리학박사는 “한국인 10~30대의 사망원인 중 1위, 40~50대 사망원인 2위가 자살로 집계됐으며 자살 원인의 80%가 우울증으로 나타났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날 ‘나와 우리 가족의 우울증’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안정영 카운티 정신건강국 코디네이터는 “최근 정신질환이 있는 가족의 한 일원으로 인해 그 가족 전체가 힘들어하는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며 “이번 정부차원의 교육 및 지원 그룹이 모든 가족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게 많은 참여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인가정을 위한 교육 및 지원 그룹은 12주의 교육과정과 가족들에게 주변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를 수행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을 정신국은 모집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연령과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상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문의 (213)738-3446 한국어, (323)294-7814 영어.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