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성급 호텔 수준 기내서비스 제공
▶ 7월부터 10월까지 B777-300ER기 운항
SF-서울 노선중 유일하게 1등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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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여객기 121대등 총 147대(10번째 A380-800기 7월 29일 인수완료) 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항공기들은 기종에 따라 장거리와 단거리및 중거리 노선에 맞게 배정이 된다.
서울-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경우 과거에는 B747-400기를 이용했으나 수년전부터는 좌석수는 조금 적지만 연료효율이 높은 B777-200기와 B777-30ER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이 장거리 주력기종으로 사용중인B777-300ER기는 구형 4대와 신형 12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B777-300ER기는 같은 777이라도B777-200기에 비해 더 커 B777-200기가 248석인데 비해 291석이다.
여객기 중량(777-300ER 기준)은 최대 중량 340톤(항공기 무게 포함), 기본 중량 270톤 (승객 및 짐 빼고 급유 완료된 무게 기준)이며 참고로 최대 4만8천 갤런 급유가 가능하다. 대한항공 서울-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경우 하루 약 220명(편도기준), 연간 16만명의 수송객을 나르고 있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임차기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전 노선 자사 보유기를 운행하고 있다.
이동욱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장은 “많은 분들이 대한항공이 오래된 항공사라 항공기 기령이 높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샌프란시스코를 운항하는 비행기의 경우 기령이 3.7년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비행기의 경우는 항상 모든 부품이나 좌석등을 정비하기 때문에 기령이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경우 대한항공이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노선이기 때문에 새 비행기를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 좌석
대한항공은 서울과 샌프란시스코를 오가는 항공사중 유일하게 이노선에서 1등석을 제공하고 있어 좌석이 1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이코노미석등 3단계로 나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운항하는B777-200기의 경우 1등석(Kosmo Suite)이 8석, 비즈니스 석(Prestige Sleeper)이 28석, 이코노미석이 212석으로 총 248석이다.
또 하계 성수기에 운항하는B777-30ER 기의 경우는 1등석이 8석, 비즈니스석이 56석 일반 이코노미석이 227석으로 총 291석이다. 대한항공은 평소B777-200기의 상위기종인 B777-30ER기를 7월과 8월에만 투입했으나 올해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운항하고 있다.
비즈니스석의 편리함과 안락함은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대동소이하지만 대한항공의 1등석은 이름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09년에 소개된 코스모 수트는 좌석간 거리가 83인치에 달해 비즈니스 석보다 10인치 가량이 길며 180도 누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B777기에 설치된 1등석과 비즈니스석은 대한항공의 경우 B777기와 A380기에만 장착된 최첨단 시설이다 .
이코노미석의 경우도 타 항공사에 비해 좌석간 거리가 넓고 화면도 크다. 대한항공 B777기의 경우 좌석간 거리는 33-34인치로 보다 편하게 다리를 뻗을 수 있고 앞좌석을 눕혀도 불편하지 않다. 한예로 유나이티드 항공의 경우 이코노미석 좌석간 거리는 28인치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로 대한항공 B777기 이코노미석은 ‘프리미엄 이코노미’라고도 불린다.
또 일부 항공사의 일부 항공편의 경우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서비스(VOD)가 되지 않는 것에 비해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노선 비행기는 전편 모두 VOD 서비스가 제공되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영화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기내식
대한항공은 기내식과 관련해 ‘인터내셔널 케이터링 푸드 서비스 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있는 상인 ‘머큐리 상’을 2번이나 수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1등석 승객에게는 풀 코스 요리로 전채, 묵은지 찜, 수정과등이 제공되는 한정식 코스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전에는 죽과 반찬, 주 요리가 한꺼번에 나오는 한상차림 형식이었지만 애피타이저, 샐러드, 주요리, 디저트 순서로 음식을 내 외국인도 한식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까지 1등석에서 서양식만 코스로 서비스했었다.
이외에도 전승객에게 컵라면(한국출발편만 해당)을 원하는 경우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류도 구비해 놓고 있다.
대한항공의 기내식에서 다양한 와인을 빠트릴 수 없다. 대한항공은 11개국 45종류의 와인을 구비해 놓고 승객들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는세계적인 럭셔리 샴페인 브랜드인 프랑스 페리에-주에(Perrier-Jouet)사의 샴페인을 국제선을 이용하는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승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기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외 기내서비스로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여객기에 탑승하는 임산부들에게 편의용품을 제공한다. 임산부용 편의용품은 유기농 원료로 만든 풋크림, 피부크림, 수면양말을 비롯해 입덧 완화 차, 가방 고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계속>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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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대한항공 SF취항 20주년 시리즈 1편에서 새로운 대형 에어버스의 모델은 A380-900이 아닌 A380-800이므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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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호텔급 서비스를 받으며 편안한 여행으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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