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민 단국대 석좌 교수 초빙
▶ 심포지엄개최등 한국문학 활성화
UC버클리에 오는 8월말 개강하는 가을학기부터 한국문학 강좌가 개설된다.
UC 버클리의 한국문학 강좌는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단국 대학 석좌 교수인 권영민 교수(사진)를 초빙하여 열리게 됐다. 권영민 교수는 이번 가을 학기부터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 소속으로 ‘한국 현대소설’과 ‘한국 현대문학사’ 두과목을 강의하게 된다.
그리고 내년 봄학기에는 ‘한국 현대시론’과 ‘일본 식민시대의 한국문학’에 대해 강의를 할 계획이다.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에서는 현재 안진수 교수가 한국영화등 한국의 대중문화에 대해 강의하고 있으나 한국문학과목은 개설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중국학과 일본학은 전공과목으로 수업이 진행되나 한국학은 부전공으로만 인정 돼왔다.
한국문학 강좌를 위해 버클리에 온 권영민 교수는 “부전공으로 되어 있는 한국학을 전공과목으로의 승격과 한국학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영민 교수는 이를위해 오는 10월에 신경숙 작가 초청 문학 심포지엄 개최등 한국문학 프로그램이 크게 늘어날것이라고 말했다. 버클리대학의 한국문학 활성화를 위한 기금은 지난해 10월에 삼성전자가 300만달러를 이미 기부하여 예산은 확보되어 있는 상태이다.
버클리대학은 이 기부금으로 문학강의와 저명 작가 초청 강연, 한국 문학 시리즈 책자발간등 한국학의 지속적 발전를 위한 여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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