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한미한인과학기술산업학술대회’(UKC) 개막
▶ 교류통한 상생•발전•네트워크 강조
7일 시작, 국내외 1,5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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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한인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2014 한미한인과학기술산업학술대회’(UKC 2014•대회장 안국준)가 7일~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열렸다.
벌링게임 하얏트 호텔에서 7일 열린 개막식에는 안국준 대회장, 이부섭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 이성 프로그램 위원장 등 한국 과학기술의 주요 인사와 국회의원을 포함한 한인과학자 1,000여명과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 등 북가주 지역 주요 과학시설에서 24명이 초청되는 등 약 1,500명의 과학기술자가 참석했다.
안 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인 ‘함께 나아갑시다’(Forward Together)의 취지에 걸맞게 한자리에 모인 한미 과학기술자들이 교류하며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뜻을 모으고 함께 할 때 목표를 이루고 성과를 얻는다”며 “UKC 2014를 통해 멀리 떨어져있던 과학기술자들이 함께 모여 큰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가지고 있는 자원의 양이 성공의 열쇠가 되는 시기는 지났다”며 “자원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가 미래 선진국을 판별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UKC 2014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유두영 UC 데이비스 교수가 ‘올해의 미래부 장관상’을 명경재 국립보건원 종신연구원이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과학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개회식 후 구글 무선망 설계 책임자인 프레스톤 마샬 박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UCK 2014에서는 2박3일의 대회 기간 동안 ▲테크놀로지의 근간을 이루지만 주목 받지 못하는 기초과학 ▲현재까지 이뤄진 신기술 연구 분야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전망을 다루는 ‘이머징 테크놀로지’ ▲창조경제포럼의 효율적인 실행과 달성을 위한 방안모색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룰 전망이다.
이와 함께 부정적인 기술로 인식돼 온 핵 융합기술에 대한 포럼을 통해 에너지 정책상 중요한 위치를 접하고 있는 핵기술에 대한 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 보잉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 제작에 참여한 정선민씨를 주축으로 한 ‘청년전문가포럼’(YGPF)도 열릴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 나노기술, 로보틱스, 그래핀을 포함 총 12개의 분야에서 480개의 프레젠테이션과 500개의 포스터 발표 자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연 기자>
6일 같은 호텔에서 UKC 2014 관련 취지와 프로그램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훈 UKC 2014 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 안국준 대회장, 이성 프로그램 위원장, 이창래 지역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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