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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45개국 126개 도시 취항SF 정기취항 올해로 20주년
글싣는 순서
1. 대한항공 /SF취항 20주년
2. 기내 서비스
3. 공항서비스
4. A-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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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전세기가 아닌 정기노선으로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을 운항한지 올해로 20년을 맞는다. 본보는 대한항공 SF 취항 20년을 맞아 대한항공의 미주취항 역사와 샌프란시스코 여객노선및 화물노선, 운항기종, 여객및 공항서비스등을 4회에 걸쳐 둘러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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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 항공사중 하나인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사업과 부대사업을 경영함으로써 민간항공의 진흥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 교통부 산하 최초의 국영항공사에서 시작됐다. 1946년 3월 1일 대한국민항공사가 설립된 후 1962년 3월 26일 자본금 50억원으로 대한항공공사법 제정및 정부인수후 대한항공공사로 전환됐다. 1966년 3월 9일 35억원으로 자본금이 축소됐으며 적자상황이 지속되자 정부가 1969년 대한항공공사법을 폐지하고 민영화를 추진했다. 1969년 3월 1일 주식회사로 전환후 현재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진상사가 인수했으며 후에 대한항공이 되었다.
■ 취항도시대한항공은 2014년 6월말 기준으로 국내 13개 도시 국제 44개국 113개 도시(여객 40개국 102개 도시/화물 24개국 40개 도시)등 전체 45개국 126개 도시(여객 41개국 115개 도시/화물 25개국 41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대륙별로 살펴보면 일본 15개 도시, 중국 23개 도시, 동남아 30개 도시, 대양주 5개 도시, 구주 19개 도시, 중동 아프리카 5개 도시, CIS 6개 도시등이다.
미주지역의 경우 미국 13개 도시, 캐나다 2개 도시, 브라질 1개도시등 총 16 4개 도시로 취항하고 있다. 미국내 13개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 댈러스, 시애틀, 워싱턴, 호노룰루,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앵커리지, 휴스턴등 13개 도시다.
이들 노선중 일본 하코다테, 나가사키, 시즈오카, 카이로는 운휴중이며 중국 청두, 미국 마이애미와 앵커리지, 스위스 바젤, 덴마크 코펜하겐, 스웨덴 스톡홀름, 스페인 사라고사, 노르웨이 오슬로, 우즈베키스탄 나보이등 11개 도시는 화물기만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도시는 모두 여객기와 화물기가 취항중이다.
■ 항공기 보유현황항공기 보유현황은 올해 6월말 기준 여객기 120대, 화물기 26대등 총 146대를 보유중으로 이중 절반 가량인 57대가 대형기종인 A380-900( 9대), B747-400( 14대), B777-300(16대), B777-200(18대)등이다.
특히 차세대 점보여객기로 알려진 A 380-900의 경우 이미 9대를 보유중이며 10번째 비행기를 곧 전달받게 된다. A 380-900기는 장거리 전용으로 대한항공은 로스앤젤레스와 애틀란타, 뉴욕, 유럽노선에 이 기종을 투입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B777-300기와 B777-200기를 운영중이다.
■ SF 취항대한항공의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1972년 5월 샌프란시스코 영업소를 개설한 후 1984년 7월 임시운항편(차터기) 운항을 시작했다. 이 임시운항편이 개설되기 전 이민을 온 한인들은 노스웨스트를 타고 시애틀을 들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경험을 다들 갖고 있다. 이 차터기는 서울 김포공항을 떠나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후 시카고로 가는 비행편이었다.
대한항공은 92년 3월 31일 임시운항편의 샌프란시스코 운항을 중지하고 서울-시카고 직항 노선을 개설하게 된다. 그후 2년 반이 지난 1994년 10월 29일 SF-서울 정기편이 취항하면서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
그후 98년 9월 19일부터는 서울- 샌프란시스코/덴버 병합운항을 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주 6회, 덴버는 주 3회 운영됐다. 그러다 1999년 11월 1일부터는 덴버 병합운항이 중단되고 SF-서울 노선도 주 5회로 줄어들게 된다. 이같은 국적항공사의 운항횟수 감소는 1997년 발생한 한국의 IMF로 인한 승객감소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처럼 다시 주 7회 운항이 시작된 것은 2011년 5월 9일부터로 그후 현재까지 주 7회 정기편이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을 오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샌프란시스코 여객노선이 중단됐던 92년부터 94년까지도 영업소를 계속 운영하면서 화물 운송을 담당해 왔다.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은 여객부문 총 15명(샌프란시스코 지점장 이동욱, 공항지점장 윤영, 전체 15명, 조업사 인원 30명), 화물부문 직원 총 9명(전체 24명, 조업사 인원 30명)등 100여명의 직원들이 여객기와 화물기 운항을 위해 일하고 있다.
<계속>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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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나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대한항공 B777-300기가 승객을 싣고 떠나기전 급유를 하고 화물과 기내식등을 싣는등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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