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장학회(회장 이동진)가 5일 샌프란시스코 국제숯불식당에서 18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평균나이 75세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된 밀알 장학회는 1996년부터 올 해까지 총 95명에게 7만 3,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 해 왔다.
이동진 회장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손자, 손녀를 위한 마음으로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오늘 선정된 장학생들이 후세대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알장학생 선발 위원(이동진, 이숙재, 백경순, 김덕례, 이계옥)들은 학업성취도와 함께 사회봉사활동, 장래희망등의 심사를 통해 18회 밀알장학생 5명을 선정했다.
밀알장학생으로 선정된 조주선(19, UC버클리)양은 “어른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장학금이라 더욱 뜻깊다”며 “밀알장학금의 뜻을 깊이 새기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5명에게는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18회 밀알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김윤진(18, UC 버클리 진학 예정) ▲조주선(19, UC 버클리) ▲조은별(18, 바이올라 대학교 진학 예정) ▲이재원(18, UC 버클리 진학 예정) ▲김예준(17, 오벌린 음대 진학 예정)
<김동연 기자>
5일 SF국제 숯불식당에서 열린 18회 밀알장학금 수여식에서 회원들과 장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예준, 이재원, 조은별, 이동진 회장, 조주선, 김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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