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지사 선거를 앞둔 민주당 경선에서 애버크롬비 주지사와 격돌하게 될 데이빗 이게 하와이 주 상원의원의 지지도가 최근 설문조사에서 54%를 기록해 36%의 지지도를 얻은 애버크롬비 주지사를 크게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참가자의 11%는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로 답변했다.
따라서 오는 9일 개최되는 예비선거에서 데이빗 이게 의원이 애버크롬비 주지사에게서 승리를 따낼 경우 지난 1962년 이후로 재선에 실패한 주지사가 없는 하와이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는 이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설문에서 데이빗 이게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힌 유권자의 46%가 ‘현 주지사가 맘에 들지 않아서’라고 답했다는 것.
애버크롬비 주지사에 대한 주민들의 업무평가만족도는 지난 2월에는 43%, 지금은 38%로 하락한 상태로 주지사에 대한 호의도도 45%에서 38%로 폭락한 상태이다.
설문을 주관한 워드 리서치사의 레베카 워드 대표는 “현 주지사는 취임 이후 지지도 50%대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최근 데이빗 이게 후보에 대한 높은 지지도는 애버크롬비 주지사에 대한 주민들의 실망과 거부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화당에서 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제임스 ‘듀크’ 아이오나 전 하와이부지사도 마찬가지로 얼마 전 공개된 가상평가전에서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물론 이게 후보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올해 독립당을 창당해 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무피 헤네만 전 호놀룰루 시장의 경우 경쟁력에 있어 큰 차이로 3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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