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펼쳐진 역대 9번째 한·일 선발투수의 맞대결은 팽팽한 대결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2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LA 다저스 대 시카고 컵스의 경기는 선발로 나선 류현진(27)과 쓰요시 와다(33)의 한일 마운드 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나란히 2점씩 내주고 승패를 기록하지 않아 마운드 대결은 비긴 셈이 됐다.
모두 왼손투수인 류현진과 와다는 각각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지난해 데뷔한 류현진이 곧바로 다저스의 3선발로 자리 잡은 반면, 1년 먼저 온 와다는 계속 부상에 시달려 올해야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들의 선발 대결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통산 9번째 이뤄진 마운드 한일전이었다. 앞선 8차례한일 선발 맞대결에선 한국인 투수가 6승1패를 기록, 1승5패의 일본인 투수를 압도하고 있다. 한국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3승을 따냈고 서재응과 김선우, 김병현이 1승씩을 신고했다.
유일한 패배는 바로 류현진이 당한 것이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의 히로키 구로다와의 통산 8번째 한일 선발 맞대결에서 6이닝3실점 호투에도 불구,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따라서 이번에그는 모처럼 다시 잡은 한일전 대결에서 절실하게 승리를 원했으나 아쉽게 마지막 순간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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