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 전담위원회 구성, 위원 모집
볼티모어시 리커보드는 관련 규정을 재정비한다.
리커보드는 이를 위해 법규와 규정들을 검토할 위원회를 구성, 리커보드 히어링과 운영에 관한 새 규정의 초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리커보드 규정은 지난 1998년에 개정된 이후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주의회는 최근 전담 위원회를 구성, 내년 10월 31일까지 제반 관련 법규를 재검토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담 위원회는 올 가을까지 리커보드에 권고안을 제출하게 된다.
리커보드는 지난 해 주감사에서 허술한 주류판매 면허 발급 및 민원 졸속 처리, 일관성 없는 인스펙션 등을 지적받은 바 있다.
엘리자베스 스미스 커미셔너는 “우리의 목표는 투명성 강화를 통해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 보드의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스는 스테판 포글맨 전 사무총장이 볼티모어시 고아법원 판사로 부임하기 위해 사임한 이래 사무총장 대행을 맡고 있다.
새로 구성되는 전담위원회는 사상 첫 리커보드 수장에 임명된 미셸 베일리-헤지패스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이 위원회의 위원은 볼티모어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18세 이상의 등록 유권자로 리커보드 관련자를 우대한다. 희망자는 이력서를 6월 9일까지 이메일(nadine.davis@baltimorecity.gov)로 Nadine Davis에게 신청하면 된다.
최광희 시조닝법 개정 저지 한인상인비상대책위원장은 “한인 상인이나 회계사, 변호사 등이 이 위원회에 참여, 한인상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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