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캐롤라이나 모텔서 부친 체포
던닥에서 유괴돼 전국적으로 앰버경보가 발동됐던 11세 여아가 이틀만에 무사한 채 발견됐다.
볼티모어카운티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400여마일 떨어진 사우스 캐롤라이나 플로렌스의 한 모텔에서 유괴됐던 케이틀리 버츠와 부친인 용의자 티모시 버츠(38)를 찾았다며, 티모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케이틀린은 6일 아침 부친과 함께 실종됐으며, 케이틀린의 자택(3100 block of Ardee Way)에서 모친 바비 코테즈가 침대에 덕테이프로 몸이 묶인 채 칼에 찔려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캐이틀린의 쌍둥이 자매인 카얄라는 납치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티모시가 몰던 검정색 1999년형 다지 두란고(번호판 5AJ4458) 정보와 함께 앰버 경보를 발동했고, 곧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티모시는 경찰이 들이닥치자 저항 없이 순순히 투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 SNS를 통한 네티즌들의 활약이 해결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모텔 여주인은 버츠 부녀가 6일 모텔에 왔을 때 이들의 신상에 대해 알지 못했으나 이튿날 페이스북에서 지인이 올린 앰버 경보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티모시는 술을 마시면 난폭해져 가족은 물론 주위 사람들과 불화가 잦았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가족들은 티모시가 특히 케이틀린을 좋아했다고 유괴 이유를 짐작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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