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장직 퇴임… 12월 선거까지 존 스캇 대행체제로
리 바카 국장의 퇴임으로 오는 12월 선거 때까지 LA카운티 셰리프국을 이끌게 된 존 스캇(가운데) 국장대행이 취임소감을 밝히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48년 동안 몸담으며 15년간 수장으로 LA 카운티 셰리프국을 이끌어 온 리 바카 국장이 30일 퇴임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오는 12월 선거까지 존 스캇 국장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셰리프국 본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바카 국장은 “셰리프국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국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LA카운티 셰리프국은 보다 튼실하고 발전적인 치안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바카 국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오는 12월 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선거까지는 존 스캇 국장대행이 셰리프국을 이끌게 된다. 스캇 국장대행은 지난 1969년부터 2005년까지 LA카운티 셰리프국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몸담고 있다.
바카 국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퇴임하게 된 것은 구치소 교도관들의 비리와 폭력문제로 18명의 셰리프국 간부와 경관들이 기소된 셰리프국 스캔들 때문으로 FBI의 수사 확대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1월 치러질 LA 카운티 셰리프국장 선거에는 LA 카운티 셰리프 부국장 출신인 폴 다나카 가디나 시장과 짐 맥도넬 롱비치 경찰국장 등 다수의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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