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정부는 콜럼비아의 롱리치 빌리지 센터를 매입해 재개발할 것이라고 7일 발표했다.
카운티는 이 센터의 대주주인 롱리치 빌리지 어소시에이션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센터는 대부분 롱리치 빌리지가 소유하고 있으나 세이프웨이가 임대한 구 패밀리마켓 공간 및 리치번 디스카운터 리커, 엑손 주유소, 델리 타운 등은 소유주및 피임대인이 따로 있다.
마크 톰슨 카운티 다운타운재개발국장은 7일 저녁 롱비치 빌리지 보드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이프웨이가 임대해 아직 리스 기간이 남은 5만5,000 평방피트 공간에는 셀리브레이션 처치가 옮겨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공간은 지난 8월까지 동양식품점인 패밀리 마켓이 입주해있었으나 운영난으로 임대료를체납해 퇴거당했다.
롱리치 지역을 대변하는 캘빈볼 카운티의원은 정부의 방침에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볼의원은 “재개발계획은 센터 소유주와 카운티간의 협상이 시작된 이래 양측이 지난 90일간함께 논의한 것”이라며 “센터를부흥시킬 큰 기회”라고 말했다.
정부와 롱리치 빌리지 간의매매 협상은 시의회의 결의를거쳐야 한다. 카운티정부는 부지에 대한 재개발 계획이 없으면상업용 부동산을 소유할 수 없다. 톰슨 국장은 관련 법안은 2월에 상정돼 빠르면 3월에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톰슨은 매입 예상 액수는밝히지 않고, 합의에 다다를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톰슨은 아직 세부적인 재개발계획은 나오지 않았다며, 재개발 과정에 커뮤니티의 참여를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엘리콧시티 소재 하워드카운티예술협회를 콜럼비아 아츠 센터가 위치한 이 센터로 옮기는 안도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셀리브레이션 처치의 로비 데이비스 목사는 “빌리지 센터의부흥에 기여하게 돼 교인들도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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