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백용욱)가 부흥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축구협회는 5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장어동광어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집행부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축구협회는 새 이사장에 김병근 전 회장, 수석부회장에 신창우, 부회장에 정우홍, 유민식 씨를 각각 선임했다. 또 축협은 4월 볼티모어회장배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축구협회장배대회까지 매달 한 차례씩 총 8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축협은 이와 함께 오는 6월말 오레곤에서 열리는 미주축구대회(KASA Cup)에 청장년, 장년, OB부 대표팀을 출전시키기로 했다.
축협은 올해 무엇보다도 축구팀의 부활에 주력하기로 했다. 최철호 사무총장은 장년팀의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고, 청장년팀도 기존 3팀에 1팀을 추가로 만들어 청장년 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OB팀도 두 팀을 구성해 대회마다 경기를 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2년만에 유소년축구대회를 재개, 유소년 축구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7월말이나 8월초로 예정된 이 대회에는 타인종의 참여도 가능하게 해 활기를 불어넣는다.
백용욱 회장은 “각 팀을 뛰어 넘어 협회 발전에 힘을 모을 때”라며 “올해를 협회 부흥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회원 징계와 관련 심판위원장과 심판들로 구성되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다음은 축구협회 새 집행부.
▲이사장:김병근 ▲회장:백용욱 ▲부회장:신창우(수석), 정우홍, 유민식 ▲상임고문:김명헌, 장철준, 최기용 ▲사무총장:최철호 ▲진행부장:이승희 ▲심판부장:이창훈 ▲재무부장:이정훈 ▲홍보부장:김현호 ▲봉사부장:정상원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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