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종합기술학교인 예사랑 종합학교(교장 김형식 목사)는 29일 오전 종강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3년 전 볼티모어 다운타운의 미국인 교회에서 냉난방 기술 면허 강좌로 출발, 현재 에드몬슨 지역으로 옮겨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주중 생업 종사자들을 위해 한인 밀집지역인 엘리콧 시티에서도 냉난방 강의를 시작, 20여명이 면허를 취득했다. 이 학교는 냉난방을 비롯, 옷 수선 및 양재, MHIC(주정부 건축 면허) 등의 강좌를 열어 한인 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줬다.
냉난방 강좌는 5기를 배출하고, 내년 2월말 봄학기에 6기를 개설할 예정이다. 냉난방 자격은 연방 환경청에서 이 분야에 기본적으로 주는 면허로, 위탁 업체에서 대행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종강식에는 윤종만 목사, 장종철 전 MD체육회장 등 여러 후원자가 참석, 격려했다. 만학의 수강생들은 조촐하지만 마음이 담긴 선물을 주고받으며 한해의 수고를 위로했다. 학교측에서도 후원자들에게 선물을 선사하고 떡국을 대접했다.
이 학교 후원자인 신선경 집사는 내년 1월에 79세의 고령에도 불구 아프리카 우간다 밀림 지역에 선교를 떠나는 박환영 선교사에게 이발기구 세트들을 증정했다. 한편 이 학교는 내년 2월말 봄학기를 다시 개강한다. 김형식 교장은 “기본 면허를 취득한 사람들을 위해 현장 경험과 실제적 기술 교육을 실시하려 한다”며 “마스터 라이센스가 있는 데이빗 제이콥을 통해 기술 교육을 활성화를 시키며, 전업 기회 및 미국 회사 취직 준비도 돕는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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